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순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18일 결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만채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최근 빚어진 선거부정 사태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장후모는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면서“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최근 빚어진 선거부정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장후보는 “김영록 후보의 ‘불법 ARS 음성 전송 사건’에 대해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해석을 내놓은데 이어 수사를 의뢰했으며, 급기야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후보자격 박탈과 당선무효형에 이를 수 있는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합니다.’는 문재인대통령의 이 말이 시대정신을 올곧이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김영록 후보의 처신이 과연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철학에 부합하는 지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장후보는“ 한 정치인의 진면목은 위기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며“큰 잘못을 했을 때 국민께 바로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인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정선거로 인한 피해는 결국 유권자와 전남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다.”며“ 이 사안에 대한 김영록 후보의 투명한 고백과 자진사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진상조사만이 답이라고 봅니다. 부정으로 파행된 선거를 이대로 치르겠다는 것은 도민과 당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후보는 “지난 8년 동안 교육감으로서 우리고장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사랑했듯이 200만 전남도민의 뜻을 높이 받들고 섬길 것이며, 약동하는 전남! 새천년 전남의 희망을 만들고 미래를 열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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