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남교육감선거가 네거티브로 일삼고 있어 정책선거를 당부한 도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6일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 캠프측은 “학자로서 양심마저 버리고 ‘표절 선거’를 일삼는 고석규 후보의 부도덕 행위를 단죄해주시길 바란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 주요 내용으로 “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 단일후보로 선정된 표어를 고석규 후보측에서 자칭 '진보민주교육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표어(속담)을 고석규후보측에서 '한 명의 아이도 절대 포지하지 않는다'라고 사용하고 있어 장석웅 후보의 정체성과 핵심 교육철학을 훼손하려는 부도덕 행위라며 학자의 '선거표절'까지 서슴없이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고석규 후보는 반박 자료를 통해 “ 어려워진 선거 국면을 역전 시켜보려고 하는 꼼수로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는 오로지 고석규 후보라”며, “선거 막판 터무니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고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6일 “후보의 자녀들이 정당한 절차에 의해 외고에 진학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후보가 자신에 우호적인 교육관련 시민단체를 동원해 비방하는 것에 대해 모든 도민들이 분노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 후보 선대본은 특정후보와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체의 허위비방에 대해 사례별로 조목조목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모범이 돼야 할 교육감을 뽑는 이번 선거에 네거티브 없이 정정당당하게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석규 후보는 진보민주교육감 후보에 대해 반박성명 자료를 통해" 현재 우리 교육계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띠고 있어 진보적인 성향이 필요하다. 문재인 정부가 교육혁신을 주장하고 있는 맥락과 같다'며"고 후보는 현 정부 교육정책의 초석을 다졌으며, 고교무상교육의 단계별 시행 등 대부분의 공약도 현 정부 교육정책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후보측은 진보라는 용어에 대해 "“한국일보 등 각종 언론에서도 진보를 대표하는 교육감 후보로 분류한 바 있다”면서 “ '한 명의 아이도 절대 포지하지 않는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나 '진보'라는 용어는 어느 특정후보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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