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함평=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함평영화학교(교장 전승주)는 17일 마을 생태실습지를 활용하여 한나리마을 공동체 연계 교육과정의 목적으로 모심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시골의 향긋한 내음이 솔솔 풍기는 현장에서 한나리마을 생태 체험장 및 학교 현장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학교 현장 실습으로는 학급별로 벼와 상추 심기 체험을 실시하고 관찰일지를 작성하는 활동 순으로 진행하였고 한나리마을 생태실습장 에서는 마을 학교 강사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획을 나누어 학생들이 모심는 방법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듣고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직접 심어보는 체험을 실시하였다.

요즘은 대부분 기계를 이용하여 모를 심지만 손으로 심는 귀한 모습을 마을 학교 강사가 체험을 통해 보여주고 4~5개의 어린 모를 못줄의 빨간 눈금에 맞추어 논바닥에 살짝 심었다. 줄은 삐뚤삐뚤하지만 그럴 듯하게 점점 푸른빛으로 변해갔다.

한 포기 한 포기 정성을 다해서 심고 모심기를 마친 후 학생들 팔과 다리에 훈장처럼 일한 흔적들을 서로 자랑스럽게 보이며 경쾌한 발걸음으로 학교로 돌아왔다.

함평영화학교 전승주 교장은 “마을 생태실습지를 활용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서 함양은 물론 농사 체험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우리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과 마을주민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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