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흥=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장흥읍내중학교남녀공학추진위원회(이하 남녀공학추진위, 위원장 김용기)는 4월 5일(화)부터 11일(화)까지 장흥중‧장흥여자중 남녀공학 추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5.1%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으로 실시된 찬반 투표는 장흥중‧장흥여자중의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해당 중학교 학구에 속해 있는 장흥초, 장흥서초, 장흥남초, 부산초의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1,251명을 대상으로 문자나 이메일을 발송하여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남녀공학추진위에서는 사전에 투표율 3분의 2 이상(66.7%), 찬성률 50% 이상을 기준으로 설정하였는데, 투표대상자 중 887명이 참여하여 투표율은 70.9%를 기록하였고, 이 중 578명이 찬성하여 찬성률도 65.1%을 기록하여 투표율과 찬성률 모두 해당 기준에 충족되어 두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김성호 장흥교육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운영위원 등 교육 가족들의 남녀공학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여 향후 추진 과정에 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고, 우리 장흥의 학생들이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향후 추진 일정은 장흥중과 장흥여자중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4월 중에 상정될 예정이며, 남녀공학 전환이 확정되면, 도교육청으로 남녀공학 개편신청서를 제출하고, 화장실‧탈의실 등 시설 확충공사, 조례 및 학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는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3년 3월 1일자로 남녀공학 전환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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