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토) 17:52
“탄소중립으로 미래 신에너지 수도 ‘나주’로 우뚝서자” 7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서 (사)나주학회·㈜LCM에너지솔루션 공동주최 |
| 2022. 05.08(일) 1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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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전남=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사)나주학회와 ㈜LCM에너지솔루션이 공동주최하고 (사)나주학회가 주관한 제10회 나주학회 월례집담회가 지난 7일 오전 10시 전라남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으로 나주의 변화 모색을 위한 학술 세미나’로 개최됐다.
나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영산포 발전협의회·동신대학교·나주생태·환경포럼·전교조전남지부 후원과 김남철 나주학회 총무이사, 이만실 나주학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학술 세미나에는 최영관 (사)나주학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사회기관 단체장,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주제 발표에 앞선 세미나 기념식에서는 유인학 마한축제조직위원장, 문정기 만안연구소장이 (사)나주학회로부터 고문으로 위촉돼 위촉장을 받았다.
발제는 손창우 LCM에너지솔루션 본부장이 ‘농업에너지 융합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LCM에너지솔루션(회장 이병흥)은 리튬이온 배터리팩과 리튬폴리머 셀(이차전지) 제조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체로서 나주시 에너지밸리 산업단지에 21년 6월 착공식을 가졌다.
손창우 본부장은 ▲나주시 농업현황 ▲나주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태양광&풍력 자원지도 ▲일체형 태양광가로등 ▲독립형 제로에너지하우스 ▲나주형 SS(Speed Sprayer)기 전동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방안 ▲마을단위 공유 소형 전기차 ▲마을단위 분산형그리드 활용방안 ▲케나프 시장 및 개발 현황과 활용사례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속가능한도시, 나주를 위해 영산강 유휴지에 케나프(친환경 섬유)재배를 제안하고, 나주시 에코마일리지 크린카드제(탄소포인트)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며 탄소중립은 나주시민에게 돈을 벌기 위한 절호의 기회임을 알렸다.
이어 ‘나주시 탄소중립을 위한 제언’으로 조승희 박사(광주전남연구원 기후변화정책연구센터장)는 탄소중립과 정책 동향을 설명하고 전남의 기후변화 대응 여건 속에서 나주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조승희 박사는 나주시의 탄소중립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나주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전략 수립 ▲관련 조례 제·개정 ▲탄소중립 정책 주류화를 위한 탄소중립 비전 선포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한 탄소중립 추진 컨트롤 타워 설치 ▲온실가스 감축 사업 적극 발굴 및 추진 ▲탄소포인트제 가입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등을 제안했다.
계속해서 3부 순서로 시민과의 질의·응답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자로는 이상준 교수(동신대학교), 송종현 사무국장(나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 나섰다.
이상준 교수는 토론 발표를 통해 정부의 핵심정책인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할 나주의 핵심 역할을 강조하고, 나주의 변화 모색을 기대했다.
이 교수는 나주시 적용가능 프로젝트 제시와 함께 나주 동신대학교의 에너지 클러스터를 통한 탄소중립 노력(국내 대학 최초 e스마트 모빌리티 캠퍼스 구축 등)을 소개하면서 에너지 수도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상생 방안을 동신대와 함께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종현 나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도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대한 위협 및 이상기후에 대한 시민들의 낮은 인식에 경종을 울렸다.
송 사무국장은 “IPCC(기후 변화 국가 간 협의체) 6차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가 탄소중립을 실현하지 않으면 지구 온도는 계속 상승할 것이고 탄소배출을 저감 하더라도 이상기후, 해수면 상승, 빙하 유실을 온전히 막을 순 없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포기해서는 안된다. 2015년 파리협약에 따라 지구 온도는 1.5도 이하로 제한한다면 극단적인 이상이변이나 환경파괴를 다소나마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병남(67)씨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탄소중립을 통한 나주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나주시 발전을 위한 지역민, 산업체, 행정·관계기관 등이 공동 참여하는 토론회, 세미나 등이 자주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나주학회는 2020년 1월 초에 창립위원회를 꾸려 수 차례의 논의 끝에 창립총회를 갖고 지역학 학술단체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작년 7월 2일에는 전남도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1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의 지역 탐구 정신과 노력으로 나주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전남=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사)나주학회와 ㈜LCM에너지솔루션이 공동주최하고 (사)나주학회가 주관한 제10회 나주학회 월례집담회가 지난 7일 오전 10시 전라남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으로 나주의 변화 모색을 위한 학술 세미나’로 개최됐다.
나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영산포 발전협의회·동신대학교·나주생태·환경포럼·전교조전남지부 후원과 김남철 나주학회 총무이사, 이만실 나주학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학술 세미나에는 최영관 (사)나주학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사회기관 단체장,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주제 발표에 앞선 세미나 기념식에서는 유인학 마한축제조직위원장, 문정기 만안연구소장이 (사)나주학회로부터 고문으로 위촉돼 위촉장을 받았다.
발제는 손창우 LCM에너지솔루션 본부장이 ‘농업에너지 융합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LCM에너지솔루션(회장 이병흥)은 리튬이온 배터리팩과 리튬폴리머 셀(이차전지) 제조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체로서 나주시 에너지밸리 산업단지에 21년 6월 착공식을 가졌다.
손창우 본부장은 ▲나주시 농업현황 ▲나주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태양광&풍력 자원지도 ▲일체형 태양광가로등 ▲독립형 제로에너지하우스 ▲나주형 SS(Speed Sprayer)기 전동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방안 ▲마을단위 공유 소형 전기차 ▲마을단위 분산형그리드 활용방안 ▲케나프 시장 및 개발 현황과 활용사례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속가능한도시, 나주를 위해 영산강 유휴지에 케나프(친환경 섬유)재배를 제안하고, 나주시 에코마일리지 크린카드제(탄소포인트)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며 탄소중립은 나주시민에게 돈을 벌기 위한 절호의 기회임을 알렸다.
이어 ‘나주시 탄소중립을 위한 제언’으로 조승희 박사(광주전남연구원 기후변화정책연구센터장)는 탄소중립과 정책 동향을 설명하고 전남의 기후변화 대응 여건 속에서 나주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조승희 박사는 나주시의 탄소중립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나주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전략 수립 ▲관련 조례 제·개정 ▲탄소중립 정책 주류화를 위한 탄소중립 비전 선포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한 탄소중립 추진 컨트롤 타워 설치 ▲온실가스 감축 사업 적극 발굴 및 추진 ▲탄소포인트제 가입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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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3부 순서로 시민과의 질의·응답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자로는 이상준 교수(동신대학교), 송종현 사무국장(나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 나섰다.
이상준 교수는 토론 발표를 통해 정부의 핵심정책인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할 나주의 핵심 역할을 강조하고, 나주의 변화 모색을 기대했다.
이 교수는 나주시 적용가능 프로젝트 제시와 함께 나주 동신대학교의 에너지 클러스터를 통한 탄소중립 노력(국내 대학 최초 e스마트 모빌리티 캠퍼스 구축 등)을 소개하면서 에너지 수도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상생 방안을 동신대와 함께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종현 나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도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대한 위협 및 이상기후에 대한 시민들의 낮은 인식에 경종을 울렸다.
송 사무국장은 “IPCC(기후 변화 국가 간 협의체) 6차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가 탄소중립을 실현하지 않으면 지구 온도는 계속 상승할 것이고 탄소배출을 저감 하더라도 이상기후, 해수면 상승, 빙하 유실을 온전히 막을 순 없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포기해서는 안된다. 2015년 파리협약에 따라 지구 온도는 1.5도 이하로 제한한다면 극단적인 이상이변이나 환경파괴를 다소나마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병남(67)씨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탄소중립을 통한 나주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나주시 발전을 위한 지역민, 산업체, 행정·관계기관 등이 공동 참여하는 토론회, 세미나 등이 자주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나주학회는 2020년 1월 초에 창립위원회를 꾸려 수 차례의 논의 끝에 창립총회를 갖고 지역학 학술단체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작년 7월 2일에는 전남도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1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의 지역 탐구 정신과 노력으로 나주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교육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