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구례=교육연합뉴스】이영지 기자= 전남 구례중학교 장이석 교장은 제41회 스승의 날 "5월의 교정 곳곳에 다정함과 사랑이 넘치고 있다"며“올해 스승의 날은, 정년퇴임을 눈앞에 둔 저에게 있어서, 마지막 스승의 날입니다. 학교는 다정한 곳이며, 마지막 스승의 날에 처음 스승의 날을 느낌니다. 학교 사랑과 존중을 지속하자.”고 말했다.

이어, 장학교장은,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엔 그랬지요. 소풍날이나 스승의 날이면, 아이들은 용돈을 모아 존경하는 선생님에게 스타킹이나 양말 한 켤레, 이런 작고 소박한 선물을 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커다랗고 감동적인 선물이었습니다. 학교의 과거엔, 항상 인간미(人間味)와 사랑이 넘쳤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은, 사랑과 존중도 자칫하면 뇌물이 되니, 참 슬픈 현실입니다. 아무튼 조심해야 합니다.”라고 웃으며, “우리 학부모님이 마련한 ‘스승의 날’ 현수막을 오늘 아침 만났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과 은혜를 늘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가 뚜렷합니다. 우리 학교 현재에도, 인간미와 사랑, 존중이 가득합니다.”고 전했다.

장교장은 “학부모님, 감사합니다. 학생도 선생님에게 카네이션을 드리며 감사와 존중을 표현하네요.”라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이, 모든 사람은 학교를 통해 옛길을 배우며, 새길을 만듭니다. 학교사랑, 학교존중의 길도 꾸준히 이어져야 합니다. ‘스승의 날’은 학교사랑과 학교존중의 마음을 ‘함께 간직하자’는 날입니다.”라고 말했다.

스승의 날은 1982년 5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가 제41회가 됩니다. 1983년부터 교직에 있었으니, 제2회 때부터 스승의 날을 계속 만났습니다. 사랑과 존중이 가득한, 제 교직 첫 제자의 꽃다발도 계속 만났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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