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신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하의초등학교(교장 정경우)는 지난 14일 전교생과 신의초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대중 평화‧인권의 길 프로젝트’ 일환으로 아버지 김대중의 인간적인 모습과 평화, 인권을 추구하였던 삶을 나누고자 ‘나의 아버지 김대중’ 김홍걸 국회의원 초청 강연회를 실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 인권을 추구하였던 삶을 알아보기 위해 책 한 권 읽기(슬로리딩)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번 강연회를 열게 되었다. 강연회 전 학생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관련 책을 읽고 평화‧인권을 주제로 여섯 빛깔 꿈두레별(서로 다른 빛깔을 가진 아이들이 꿈을 향해 모인 공동체)로 발표를 하였고 궁금하였던 점에 대한 ‘질문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이날 강연회는 민주주의, 인권,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노력하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어렸을 때 아버지와의 추억 및 국회의원의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강사인 김홍걸 국회의원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궁금하였던 점을 질문 하였다. 학생들은 진지하게 참여하였으며 재기 발랄한 질문에 강연회에 참석한 이들이 한때 박장대소를 하기도 하였다.

하의초 5학년 이OO 학생은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국회의원을 만나게 되어서 신기하였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책을 읽고 궁금하였던 점을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홍걸 국회의원은 “아버지의 고향인 하의도에서 하의초 학생들을 만나 강연을 하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평화, 인권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하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고 응원을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하의초 정경우 교장은 “이번 강연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선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알고 학교와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평화, 인권을 추구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길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의초등학교는 평화‧인권의 길을 이어가기 위해 10.17. ~ 20.(3박 4일) 동안 ‘김대중 평화‧인권의 길 프로젝트 – 평화‧인권 대장정(Ⅱ)’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18일)에서 ‘여섯 빛깔 꿈두레 전시‧발표회’를 하고 국회의사당 방문, 청와대 관람 및 버스킹 등의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민주시민의식을 가진 자주적이고 창의적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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