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함평=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은 20일 11개 마을학교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1일형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일환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주제로 학교에서 마을로 배움과 실천의 장을 확대하고자 기획되었다.

우리마을교육연구소를 방문하여 동천 마을 교육과정의 탄생과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을 방문하여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대상 생태문화교육프로그램을 연수 대상인 마을학교 관계자에 맞춰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눈길을 끌었다.

범미경 교육장은 “마을과 함께 마을을 알고, 마을을 사랑하는 함평의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특히,“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 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학교에서의 배움의 바탕 위에 마을로 배움의 장이 확대되어, 학교-가정-마을이 생태환경교육을 함께하는 선순환적 생태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마을학교 대표는 “마을학교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다”면서, “함평마을학교가 같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간 만들어 주심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내내 11개 마을학교에 교육장, 교육지원과장이 함께 방문하여 각 마을학교별 태동의 배경과 철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마을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정기적인 마을학교 네트워크 협의회를 통해 마을학교 간 공유와 나눔의 시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생태환경교육 분야에 대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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