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화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은 지난 8월 4일(목) 화순지역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다문화 예술동아리 ‘다사랑관악앙상블’이 화순광덕문화광장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화순 다사랑관악앙상블은 문화예술 참여 기회가 부족한 화순 관내 초, 중 다문화학생 학생과 학부모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자기재능 계발을 돕고자 2015년 10월에 창단되어 현재 2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2년여동안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던 단원들의 예술성 감수성과 자존감을 향상 시키고, 더불어 더위에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공유하고 자 기획되었다.

비록 서툴고 부족한 연주지만 무대에 서 봄으로서 자신감을 높이고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며 삶을 영위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자녀와 함께 공연을 한 일본인 엄마는 ‘우리 아이와 한 무대에 서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연주에 호응 해주고 박수를 치면서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흥분되고 너무 가슴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교육지원청 이현희 교육장은 “음악을 통해 각자의 재능도 살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다사랑관악앙상블 단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다문화교육에도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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