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곡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수)은 초등 입직기 1박 2일 집중 연수를 열었다.

초등 입직기 연수는 지역의 선배 교사들이 후배 교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모아, 지역의 환경에 맞게 직접 기획하고 멘토-멘티로 관계를 맺어가며 이제 막 교직에 발을 내딛은 입직기 교사들의 성장을 1년 동안 꾸준히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1박 2일 집중 연수는 블렌디드 러닝, 교육과정 재구성, 나만의 교직관 세우기, 놀이수업 등 실제 교실 현장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일차 오전에는 블랜디드 러닝 시간에는 전남 메타스쿨 활용법을 중심으로 가상공간을 활용한 수업과 학급 경영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고, 교육과정 재구성 시간에는 입직기 교사들이 교육과정 재구성을 하기가 망설여지는 여러 이유들에 대해 나눠보고, 간단하지만 시작해 볼 수 있는 시기 조정, 주제 중심으로 모으는 툴 소개 등을 통해 교육과정 재구성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였다.

2일차 오전 나만의 교직관 세우기 시간에는 교직을 바라보는 세가지 관점인 성(聖 )직관, 노동직관, 전문직관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어떤 교직관을 가지고 생활해야 교사로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시간이 놀이연수 시간에는 놀이가 주는 몰입감에 대해 알아보고, 놀이를 통한 학습의 효과성을 이해하고 이를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싱홀 게임, 초성, 딕싯 등 여러 게임을 학습과 연결하여 활용하는 사례를 알아보았다.

연수에 참여한 조00교사는 “1박 2일동안 비슷한 경력의 입직기 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한 학기 동안 학급 경영과 수업을 하면서 가졌던 고민들과 교직 진로 설정 등 평소 마음 속에 담고 있었지만 쉽게 꺼내놓지 못했던 생각들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였다.

김선수 교육장은 “방학은 선생님들에게 꼭 필요한 재충전과 자기연찬의 시간인데, 이번 연수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도움이 되었을거라 기대한다. 전남 교육의 미래인 입직기 선생님들이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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