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여수=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여수구봉중학교(교장 김해룡)는 11월 15일(화)에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열린바다마켓, 사회적 기업 ㈜다락방 대표 및 학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회의실에서 취약계층 학생 겨울나기를 위한 의복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열린바다마켓(대표 이은매)이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플리마켓을 운영하여 모금된 300백만원을 한부모가정, 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겨울 외투를 지원하고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게 되었다.

무료로 행사장을 지원한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강용주 이사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모든 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온기 나눔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추진했던 열린바다마켓 대표는 “절망은 밝은 미래를 닫는 자물쇠지만 희망은 힘든 현실을 벗어나는 열쇠이다. 지금 힘들게 지내는 아이들도 희망을 가지고 살다 보면 어른이 되어 밝은 빛으로 가득 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길 응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해룡 여수구봉중학교장은 “현재 우리 학교는 취약계층이 전교생의 약 17%를 차지할 정도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많은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구봉중학교는 2011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로 선정되어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 및 교육력 회복을 위해 교과 연계 진로 체험, 교내·가족·지역사회 연계 나눔 활동, 학생 맞춤형 지원, 위기 학생 긴급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교육적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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