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가 전남교육청이 주관한 2022. 글로벌 전남 온라인 국제교류를 진행하였다.

글로벌 전남 온라인 국제 교류 (Hello, e-Friends)는 온라인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또한 1인 1외국인 친구 사귀기를 통해 외국어 학습 동기부여 및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영산성지고등학교는 Malaysia SMK Taman Klang Utama 학교와 NOU(note of understanding)를 체결하고 온라인 국제 교류를 진행하였다. 국제교류 수업이 진행되기 전에 담당 선생님 간의 화상 미팅이 이뤄졌고, 11월 10일 각국의 문화를 주제로 첫 번째 화상모임이 진행되었다.

영산성지고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사진과 영상을 준비하여 발표 하였고, Padlet을 활용하여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만남은 각국의 음식문화를 주제로 화상 모임이 진행되었다. 영산성지고 학생들은 K-Food의 대표주자인 치킨과 함께 김밥, 김치전을 직접 만들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편집하여 말레이시아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학생들 역시 말레이시아 고유 음식인 미고랭과 나시고랭을 소개하였다.

세 번째 만남에서는 각국의 계절과 풍경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눈이 내린 학교 풍경 사진을 보며 겨울이 없는 말레이시아 친구들이 한국의 겨울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였고, 영산성지고 학생들이 한국의 겨울을 다양한 영역에 걸쳐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만남에서 소개한 김밥을 말레이시아 친구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그 소감을 이야기 했으며, 서로의 학교 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이후에도 이메일과 sns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소통이 이루어졌고, 각자 소감을 나누며 국제교류를 마무리하였다.

국제교류에 참여한 유현욱 학생은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며 영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고, 말레이시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e-friends가 아니라 my friends라고 하신 말레이시아 선생님의 말씀처럼 이번에 만난 친구들과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