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지난 15일 진도지역 학생들의 전통예술을 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제5기 J-Arang 청소년예술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의 지원으로, 전문적인 시설이 갖춰진 국립남도국악원 공연장에서 모둠북 연주·가야금 이중주·천년만세·국악뮤지컬 춘향전으로 구성된 작품을 한 시간 정도 공연했다.

공연을 앞두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공연 내용을 축소 편성하는 에피소드도 있었으나, 그동안 연습한 노력의 결과들을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 앞에서 펼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J-Arang 청소년예술단은 올해로 5기째 맞는 진도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예술단으로, 내년에는 예술영재교육원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 및 예술 영재 육성에 대한 비젼을 가지고 제6기 청소년예술단을 키우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는 국악 악기 및 우리의 소리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공연 기량과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진도중 1학년 홍 0 0 학생은 “이런 큰 무대에 서는 것이 떨리고 힘들지만, 소리는 나와 평생 함께 할 친구이기 때문에 많이 경험해보는 오늘이 행복하다.”라고 하였고, 관람한 학부모도 “아이들에게 귀한 경험을 선사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에 오미선 교육장은 “전남에서 유일한 청소년국악예술단체인 J-Arang청소년예술단이 앞으로도 멋진 공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교육지원청은 전통예술을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를 실시하였고, 이후에도 유튜브에서 ‘진도교육지원청’ 또는 ‘제5기 J-Arang 청소년 예술단’을 검색하면 공연 전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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