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기획=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금일초등학교(교장 민난숙)는 14일(금) 본관에서 전학년을 대상으로 4.16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번 추모 행사는 학생자치회(안전인권부)에서 4월의 행사로 선정 및 행사 진행까지 도맡아 진행되었다. 학생들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한쪽 공간에 테블릿을 전시하여 세월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줬다. 영상을 시청한 학생들은‘진짜 이런일이 있었냐고’반문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였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추모 문구를 작성하고 추모게시판에 붙여보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추모 문구를 작성하며 그날의 아픔을 서로 나누었다.

학생자치회 임지민 학생은(4학년)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일어난 일이어서 잘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에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많이 슬펐고 잊지 않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도 항상 안전하게 학교생활 해야 겠다고” 말하였다.

민난숙 교장은 “학생자치회에서 이번 행사를 주관해서 스스로 기억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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