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지난 6월 13일 순천청암고등학교 (교장 오승철)에서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개최되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기본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에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이어받는 의식이다.

보건간호과 1학년 겨울방학부터 2학년 겨울방학까지 780시간의 임상실습과 교내 이론 수업 740시간의 기준을 충족한 후 3학년에 국가고시를 치르면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날 선서식에는 본교 보건간호과 재학생, 학부모, 순천청암고등학교 교사, 미즈여성아동병원 신선희 간호과장, 오초녀 전 이사장, YWCM 회원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였다.

순천암고등학교 보건간호과 1학년 44명의 학생들은 선서 낭독과 촛불 점화를 통해 미래 보건의료인으로서 생명 가치를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보건간호과 선배의 임상실습에 대한 조언과 진심 어린 축하가 있었으며, 교사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축하 영상을 통해 학생들과의 마음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학부모의 영상 편지로 재미와 감동 그 의미를 더했다.

순천청암고 보건간호과는 전남 최다 실습기자재를 갖춘 실습실을 운영하여 다양한 임상실습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어플을 이용한 임상실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보다 폭넓은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간호조무사 자격증과 함께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직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병원코디네이터, ITQ, 워드프로세서 1급, 컴퓨터활용능력(1, 2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청암고는 지역의 취업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 잡아 취업 동아리 공무원반을 운영하여 맞춤형 특강, 필기시험 준비, 면접 준비를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7년 동안 23명의 보건직 공무원을 배출시킨 높은 합격률을 자랑한다. 그리고 매년 성신여대, 전남대, 전북대 등의 대학교에 우수한 진학률을 보인다.

또한 보건간호과 학생 20명을 청암대학교 간호학과에서 연계 전형으로 별도 선발하고 있다. 추가로 청암대학교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응급구조과, 보건의료행정과 연계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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