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교육회의가 전남교육청 학교무상급식지원 합의를 두고 입장문을 내 놓았다.

전남교육회의(상임대표 한봉철)는 "지난 11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4년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전남도청과 전남교육청 간 무상급식 식품비 인상액과 분담율 조정에 합의를 이르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식품비 단가 인상과 함께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안정적 급식을 보장하는 것은 지자체와 교육청의 공동 과제이며,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지적했다.

이어,지난 12월 5일, 전남도와 교육청은 식품비 400원 인상과 50:50 분담률에 합의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급식비 지원 파행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는 점에서 천만 다행이다. 아이들의 밥값과 관련하여 두 기관이 막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모습은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이런 일이 다시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지역소멸과 교육격차 극복이 절실한 전남에서 최고의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시작점이라는 것을 유념하길 바란다. 식품비 400원을 인상하더라도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8위 수준이다. 식품비 단가 인상과 지속적인 재정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최악의 파행을 막고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힘써주신 전남도의회(의장 서동욱)와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옥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명수) 의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인 전남교육회의(대표 한봉철)는 전남의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고, 지역을 살리는 교육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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