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목포=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지난 1월 26일 금요일 목포시가족센터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예비 초등 학부모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다문화가정 신입생들의 빠른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일선 현장의 1학년 선생님들이 직접 준비한 입학 초기 준비물(학용품, 책가방, 신발, 청소도구 등) 증정과 함께 시작되었다.

이후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이해를 위한 선생님의 안내 연수, 학부모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 체험 등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목포교육지원청, 목포시가족센터, 학마음봉사재단 등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가 함께 행사를 준비하여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업무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학생들 뿐만아니라 이주배경여성 학부모들의 사회 적응과 이중언어 및 문화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엄마학교, 평생교육 등의 실제적인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하당초 예비 초등 학부모 “소중한 우리 아이의 첫 학교생활이 혹시나 놀림은 받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오늘 학부모교육이 이런 걱정거리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대성 교육장은 “다문화는 더 이상 소외의 대상이 아니라 글로컬 시대 우리의 강점이다”면서“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저마다의 색깔을 뽐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교육지원청은 모든 학생이 글로컬 시대의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복지 다문화 예술 동아리(WITH) ▲다문화 합창단 ▲지역사회 연계 한국어교실 ▲지역사회 연계 다문화 엄마학교 등 다양한 지역 특성화 다문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