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버스킹공연을 통한 학교폭력 ZERO 캠페인’으로 등굣길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학교폭력 ZERO’ 라이브 버스킹 공연은 17일(수) 오전 08시20분부터 08시50분까지 30분간 호남원예고 정문 앞에서 나주교육지원청 주최하고 호남원예고 학생회주관으로 교직원 및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음악이 함께하는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중·고등학교에서실시 하며, 기존에 기관 중심의 일방적인 홍보 방식을 탈피하여 학생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하고 학생참여 중심형 캠페인으로 학생들에게 호응이 뜨겁다.

‘음악이 함께하는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희망학교는 4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등교시간에 학교 출입구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방식의 캠페인이 진행된다.

호남원예고 학생과 교직원들은 ▲사소한 장난이 친구에게 큰 상처가 됩니다. ▲학교폭력 그만 ▲친구야 항상 곁에 있을 께! 넌 혼자가 아니야~~▲장난이라도 나는 아파 ▲폭력은 한순간, 상처는 영원히 등 다양한 피켓을 들고 ‘버스킹 음악’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예림(3년)학생회장은 “‘광주 버스킹’ 공연단과 함께 질풍가도의 노래를 함께 불으면서 기분이 업(UP)되었습니다. 평상시에 조용한 교정이 오늘은 학교가 살아있는 느낌이다”면서“이렇게 학교가 생동감 있어야 학생들 간에도 기분이 좋아 서로 밝은 표정으로 의사소통이 되어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학교 담당 교사는 “교육청과 학생들이 함께 주도적으로 참여해 열린 작은음악회 같은 캠페인이었지만 오늘 하루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매우 큰 활력소가 되었다”면서“ 이번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해 제자와 교사로서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변정빈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결국 학생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 합니다.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우리 아이들의 등굣길은 오늘처럼 가벼운 발걸음 이기를 바란다”면서“ 나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효과있는 예방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메시지나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성하여 소망나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4월 4일부터 11일까지 4개교에서 진행했으며, 오는 4월 24일에는 오전8시매성고 교정에서 학교폭력예방 '버스킹 캠페인'이 진행 할 예정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