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여수=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 이하 국제교육원)은 지난 5월 31일 노르웨이 하데란드 민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정용 원장을 비롯한 국제교육원 관계자와 하데란드 민중학교 교육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양기관 간 상호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학생 세계시민성 함양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 및 교육협력 사업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국제교육원을 찾은 하데란드 민중학교 Arne Ruste 교장은 “한류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노르웨이를 비롯한 여러 북유럽 국가에서 한국어에 대한 수요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교육원과 협력해 양국 학생들의 세계시민성 함양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펼쳐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국제교육원 최정용 원장은 “학생들의 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또래 학생들과의 국제교류로, 교육적 의미와 효과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원의 비전인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해외 우수 교육기관을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구축을 통해 학생 교류사업을 위해 적극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데란드 민중학교는 1910년 개교하였으며, 오슬로 북부 하데란드에 위치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 입학 전에 다양한 분야의 진로 탐색을 위해 거쳐가는 전환기 학교로, 교육과정이 아시아문화에 특화되어 있어 전체 학생의 절반이 제2 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해서 공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하데란드 민중학교의 요청으로 국제교육원에서 한국-노르웨이 고등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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