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정희) 전남독서인문학교는, 16일 고등학생 58명을 대상으로 9박 11일 동안 독일과 영국을 탐방하는 국외 캠프 출정식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인문학으로 함께 만드는 공동의 가치,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6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출정식'에서 학생들은 들뜬 모습으로 "프랑크푸르트 광장에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괴테의 발자취를 따라 문화예술의 깊이를 느끼며, 독일 청소년들과 함께 서로의 삶과 꿈을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유럽 곳곳에 깃든 역사와 평화, 자연과의 공존 메시지를 배워오겠다“고 다짐했다.

국외캠프 첫날에는 주독일한국교육원에 한글 동화책 100권을 기증하며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된다. 이어 프랑크푸르트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뢰머광장에서 '광장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탐색하고, 괴테 박물관과 슈테델 미술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마리엔큐리 김나지움과 홈볼트대학교를 방문해 독일 청소년 및 유학생들과 교류하고, 포츠담회담장과 유대인학살 기념비, 브란덴부르크문 등 주요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세익스피어 생가와 홀리 트리니티교회, 옥스퍼드대학교, 버킹엄 궁전 등을 방문하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에게는 변화를 만들어낼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오늘 그 가능성을 찾아 떠난다"면서 "세계인의 마인드와 민주시민 의식을 배우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소중한 경험, 가치 있는 체험으로 남겨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 독서인문학교 학생들은 작년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였으며, 올해 4월부터 입학 전 캠프, 서울, 경기등 수도권에서 국내캠프를 실시하고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영국등을 방문하여 국외캠프를 진행하고 돌아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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