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나주금천중학교 최광표교장이 8월 29일자로 퇴임을 맞이하여 34여년간 몸담았던 정든 교육계를 떠난다.

29일, 나주금천중학교 2층 강당에서 실시한 최광표교장 퇴임식에는, 변정빈나주교육장을 비롯한 학생, 교사,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나주관내 기관대표, 최광표교장 고등학교 동기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광표교장의 선생님! 제2의 금빛인생”을 위한 퇴임식과 함께 나주금천중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나주금천중 학생들이 장학금 수여식을 하고있다.

최광표 교장은 지난 1990년 9월 1일 해남송지종합고등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 디딘후 현 나주금천중학교 까지 학교 및 교육지원청, 교육청을 포함 12개 기관을 거쳐 34년의 동안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광표교장은 역사교사로서 1990년 해남송지종합고등학교부터 2010년 담양고등학교까지 6개 학교를 거쳐 우리역사바로알기, 개념중심 수업에 대한 연구 등 수업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어, 이러한 교육적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장학사로 2011년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2016년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기획팀에서 근무했다.

변정빈나주교육장이 최광표교장에게 퇴임을 축하하는 공로패와 꽃다발을 주고있다.

특히, 2017년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교장재직 시에는 열악한 농어촌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현장지원 중심의 교육행정, 소통으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구축,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2021년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에 이어, 2022년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자율형 미래교육지구 운영 및 작은학교 살리기에 기여했다.

마지막 근무지인 나주금천중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 시, 2023년 IB연구학교 운영 내실화 등 34년의 교직생활동안 투철한 국가관와 교직에 대한 사명감으로 전라남도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선상진 나주금천중 운영위원장이 최광표교장 선생님에게 퇴임을 축하하는 공로패를 주고있다.

최광표 교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34년간의 교직생활을 뒤로 하고 오늘 퇴임식을 맞아 금천중 학생, 교직원들과 나주금천중 학부모님, 나주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사랑의 응원, 지지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퇴임은 새로운 시작이란 마음가짐으로 전남교육을 위해 항상 고민하며 오늘 명예롭게 교장으로 퇴임 할 수 있게 해주신 전남교육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주금천중 전교생과 교사들은 최광표교장의 아름다운 퇴임을 위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최광표교장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후 기념촬영 하고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