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영) 소속 완도SW교육체험센터 'Code Challengers' 팀이 2024년 9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의 부대 행사로,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국에서 본선에 진출한 8팀 중 완도SW교육체험센터에서 출전한 두 팀이 각각 최우수상(종합1위)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Recovery’는 해양오염을 주제로 완도의 신지 명사십리 해변을 배경으로 한 가상 환경을 설계하여,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바다를 지켜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메타버스 공간이 실제 신지 명사십리와 매우 유사하고, 해양오염의 심각성이 매우 잘 전달했다”고 평가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농업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상 도시를 설계한 팀‘Future’는 메타버스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글 설문지를 결합한 방탈출 게임 형식을 활용하여 메타버스 공간에서 학습자들이 정보를 얻고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구글 설문지를 통해 학습 결과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학습의 피드백과 게임이 절묘하게 결합한 콘텐츠라는 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Code Challengers' 팀을 지도한 박준효 교사는 "처음에는 메타버스 제작 도구가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이 주말과 휴일을 활용해 열정적으로 준비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완도교육지원청 이철영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에듀테크와 메타버스 같은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미래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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