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여수=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2025년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여수여명학교(교장 조남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문화예술공연이 열렸다.

1부 감사패 전달 및 지역사회 찬조 공연, 2부 초청공연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도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1부에서는 2024년도부터 꾸준히 학교 발전에 기여한 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역임,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 운영 관리)을 비롯하여 2024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과 학부모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트리오 공연(피아노 정지혜, 플루트 정화용, 첼로 김엘림), 여수정보과학고 특수학급 ‘소나무 합창단’과 여수정보과학고 댄스 동아리 ‘체리쉬’ 등 지역사회 예술인들을 초청해 관객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찬조 공연이 이어지며 감동을 더 했다.

2부에서는 문화예술단체 ‘스윗뮤직가든’의 초청공연이 진행되었다. ‘일상의 예술, 예술의 일상화’를 꿈꾸며, 음악을 통해 시민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삶 속에서 예술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단체의 취지에 알맞게 ‘꿈꾸는 작은 별들을 위한 마음 클래식’을 주제로 다채로운 무대로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관람객들은 무대에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여수여명학교는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적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차별 없는 문화를 조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 공연 관람을 통하여 문화예술 체험의 경험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으며, 그 밖에도 문화예술 공연을 통하여 창의성과 감성, 인성을 기르도록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여수여명학교 교장 조남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과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하였다.

또한 여수여명학교는 모두가 함께 어울려 문화를 나누는 장이 마련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