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 전광주시교육위 의장, 의원직사퇴 |
| 2014. 02.14(금) 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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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근 전 광주시교육위 의장, 광주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6·4지방선거 출마할 현역 지방의원 사퇴 처음"
"지식교육과 인성교육 조화를 통해 희망과 광주교육 자존심 세우겠다”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광주시의원(전 광주시교육위 의장)이 14일 현역 지방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의원직 사퇴와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의원은 "이날 제223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시의원직 사퇴를 선언한다"밝히고. 이어 광주시선관위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며, 6·4지방선거에 출마할 현역 지방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의원직을 사퇴하게 되었다.
윤 전 의장은 교육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장휘국 교육감의 아름다운 퇴장을 촉구하면서, 교육감선거에 온 힘을 기울이기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키로 했다"며 "광주교육은 현재 불통·불신·불만 등 3불의 교육현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전 의장은 “ ‘시민교육감 윤봉근’의 4대 공약과 함께 지식교육과 인성교육의 조화를 통해 희망과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초등학교 기·덕·체·인을 강화하는 전인교육과 일반계고교 브랜드화, 활발한 소통과 참여를 통한 교육정책 평가, 17개 시도교육감 협의회 정례화, 분기별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통한 예산 확보, 교사, 학생· 학부모 의견 청취 및 정책반영 등 시민교육감으로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모아 광주교육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예비후보등록이후 첫 일정으로 광주일고에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탑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윤봉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중·고교교사, 광주교육위원 8년, 광주교육위원회 의장과 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 자문위원,(사)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사, (사)이한열열사기념사업회 이사, (사)밀알중앙회 총재로 활동 중이다.
<의원직을 사퇴하며-전문>
-장휘국 교육감의 불출마와 아름다운 퇴장을 권고합니다.-
존경하는 148만 광주시민 여러분,
조호권 의장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운태 시장과 공직자 여러분,
장휘국 교육감과 교육가족 여러분,
갑오년 새해 건강하신 가운데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저는 제6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직을 마감하면서 신상 발언으로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광주교육감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그런 후 교육감 선거에 따른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미 2월4일부터 예비후보를 등록한 후 선거운동에 들어섰습니다만 저는 우리 광주시의회의 금년 처음 시작하는 임시회기인만큼 본 임시회를 마치고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서 오늘 임시회를 끝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저를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랑으로 감싸주면서 격려해 주신데 시민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광주시의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우리시의 공직자여러분들께서 맡은 직무에 충실하면서 더 나은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그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광주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교육청 산하 교직원 여러분께도 그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광주시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교육도시로서도 손색없이 도약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세월 돌이켜보면 저 개인에게는 커다란 산맥을 넘는 도전과 미답의 지경에 이르는 여정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 교사로서, 교육민주화운동의 전교조 해직교사로서, 8년 동안 광주교육의 한 축인 광주시교육위원과 교육위원회 의장으로서, 4년여 동안의 광주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으로서 광주시정과 광주교육을 폭넓게 생각 할 수 있는 안목과 지혜를 갖게 되었습니다.
합리적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교육철학이라고나 할까요, 교육자(敎育者)로서, 원칙과 상식은 저의 삶이었고 통합(統合)과 상생(相生)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라 믿으며 지금껏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교육이 보다 본질에 충실하고 교육 주체들이 균형있게 조화와 협력을 이뤄 어떻게 하면 시민 모두가 신뢰하고 만족할만한 교육력(敎育力)을 구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유·초·중·고교 학생들의 역량과 인성 그리고 끼와 꿈을 키우는 정책을 중심에 놓고 광주교육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합니다. 교육감의 새로운 스타일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광주교육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다양성과 공동체정신, 배려와 나눔 그리고 소통의 반석위에 교육이 반듯하게 놓일 때 광주교육은 알차게 성장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으려면 교육에 있어서 보통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내면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교육은 인간을 향한 무한한 사랑과 무한한 세상 희망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방 후 70년 역사에서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은 단지 최근 4년에 불과합니다. 최근 4년은 교육현장의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정책의 새로운 맛을 체득해 본 광주시민과 교육가족은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진보적 교육에 대한 욕구와 열망이 커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 중 하나인 교육복지는 선진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국정과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해방이후 70년의 역사에서 단지 4년에 불과한 시간에 이만큼이나마 진보적 교육을 시도해 본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서도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의 지난 4년간을 돌이켜 보면 공과와 음양이 분명히 공존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일들은 진보적 교육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불통(不通)과 불신(不信)과 불만(不滿)의 3불(不)敎育
-이념적 틀에 안주시키는 부정적 이미지의 고착
-정책의 일관성 결여, 도덕성 상실, 통합과 조정과 통제 능력의 부족
-정부와 정치권과 교원단체와의 교섭력과, 지역사회를 비롯한 시민사회와 언론 등과의 소통 부재
-낮은 청렴도, 원칙 없는 인사정책 그리고 오락가락 행정 등입니다.
따라서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인 우리 광주에서 진보의 가치를 추구하는 합리적 진보의 교육정책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뒤를 잇지 못하고 이명박, 박근혜정권으로 다시 역사를 되돌리는 것처럼, 광주정신에 부합한 진보의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감을 탄생시키지 못한다면 교육과 역사에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역사발전과 교육발전에 일보 전진해야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교육감을 탄생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역사를 되돌리는 씻을 수 없는 손실을 가져올 것입니다.
아래의 내용이 제가 말씀드리는 시민교육감의 교육 정책입니다.
-아이들의 역량과 인성,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시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통합과 상생의 리더십이 충만한 교육!
-이념에 치우침이 없고, 균형 있고 안정된 교육!
-불통(不通), 불신(不信), 불만(不滿)의 3不敎育을 청산하는 새로운 교육!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교육,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가르치는 교육, 학부모의 바람을 잘 알아주는 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원칙과 상식에 충실한 인사행정, 다양하고 폭넓게 소통이 잘 되는 교육입니다.
장휘국 교육감님의 그동안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족한 점은 또 다른 사람이 보완하여 새롭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내려오셔서 경륜으로 격려하는 입장에 계셔도 좋을 듯합니다.
시대와 교육은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손바닥만 한 스마트 폰에서 세계를 읽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교육현장에 새로움을 선사하지 않겠습니까? 시민이 바라는 합리적 진보 교육의 역사를 써 가기 위해서 아름다운 퇴장으로 역사에 남는 교육감이 되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제 광주시민과 교육가족은 새로운 교육감을 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퇴장이 교육감님의 그간의 성과를 지켜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휘국 교육감님의 지혜로운 판단을 구하면서 광주교육발전에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은 저는 진보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입니다. 아울러 현 교육감이 참여하는 시민추대후보의 단일화 논의에는 결코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미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이후 합리적 진보의 가치를 추구하는 어느 누구라도 공정한 룰이 마련된다면 연대와 단일화의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부디 하시는 일에 모두 큰 보람과 성과 있으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2월 14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윤 봉 근
윤봉근 프로필
<윤봉근의 광주교육>
* 윤봉근(尹奉根)
-광주 광산구 출생(1956년)
<학력>
-송정서초,광주정광중,광주진흥고 졸업
-조선대 법학과 졸업
-조선대 대학원 행정학박사(최종학력)
<경력>
-진도고,광주전자공고,광주동아여중,송정중 교사
-광주광역시교육위원회 의장(前)(대표경력)
-광 주 광 역 시 의 회 의장(前)
-전국광역시·도의장협의회 회장
-한국유치원총연합회광주지회 자문위원(현)
-광주여대객원교수,남부대초빙교수,조선대겸임교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광주지부 사무처장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사(현)
-이한열열사기념사업회 이사(현)
-(사)밀알중앙회 총재(현)
"6·4지방선거 출마할 현역 지방의원 사퇴 처음"
"지식교육과 인성교육 조화를 통해 희망과 광주교육 자존심 세우겠다”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광주시의원(전 광주시교육위 의장)이 14일 현역 지방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의원직 사퇴와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의원은 "이날 제223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시의원직 사퇴를 선언한다"밝히고. 이어 광주시선관위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며, 6·4지방선거에 출마할 현역 지방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의원직을 사퇴하게 되었다.
윤 전 의장은 교육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장휘국 교육감의 아름다운 퇴장을 촉구하면서, 교육감선거에 온 힘을 기울이기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키로 했다"며 "광주교육은 현재 불통·불신·불만 등 3불의 교육현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전 의장은 “ ‘시민교육감 윤봉근’의 4대 공약과 함께 지식교육과 인성교육의 조화를 통해 희망과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초등학교 기·덕·체·인을 강화하는 전인교육과 일반계고교 브랜드화, 활발한 소통과 참여를 통한 교육정책 평가, 17개 시도교육감 협의회 정례화, 분기별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통한 예산 확보, 교사, 학생· 학부모 의견 청취 및 정책반영 등 시민교육감으로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모아 광주교육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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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중·고교교사, 광주교육위원 8년, 광주교육위원회 의장과 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 자문위원,(사)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사, (사)이한열열사기념사업회 이사, (사)밀알중앙회 총재로 활동 중이다.
<의원직을 사퇴하며-전문>
-장휘국 교육감의 불출마와 아름다운 퇴장을 권고합니다.-
존경하는 148만 광주시민 여러분,
조호권 의장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운태 시장과 공직자 여러분,
장휘국 교육감과 교육가족 여러분,
갑오년 새해 건강하신 가운데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저는 제6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직을 마감하면서 신상 발언으로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광주교육감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그런 후 교육감 선거에 따른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미 2월4일부터 예비후보를 등록한 후 선거운동에 들어섰습니다만 저는 우리 광주시의회의 금년 처음 시작하는 임시회기인만큼 본 임시회를 마치고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서 오늘 임시회를 끝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저를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랑으로 감싸주면서 격려해 주신데 시민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광주시의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우리시의 공직자여러분들께서 맡은 직무에 충실하면서 더 나은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그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광주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교육청 산하 교직원 여러분께도 그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광주시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교육도시로서도 손색없이 도약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세월 돌이켜보면 저 개인에게는 커다란 산맥을 넘는 도전과 미답의 지경에 이르는 여정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 교사로서, 교육민주화운동의 전교조 해직교사로서, 8년 동안 광주교육의 한 축인 광주시교육위원과 교육위원회 의장으로서, 4년여 동안의 광주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으로서 광주시정과 광주교육을 폭넓게 생각 할 수 있는 안목과 지혜를 갖게 되었습니다.
합리적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교육철학이라고나 할까요, 교육자(敎育者)로서, 원칙과 상식은 저의 삶이었고 통합(統合)과 상생(相生)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라 믿으며 지금껏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교육이 보다 본질에 충실하고 교육 주체들이 균형있게 조화와 협력을 이뤄 어떻게 하면 시민 모두가 신뢰하고 만족할만한 교육력(敎育力)을 구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유·초·중·고교 학생들의 역량과 인성 그리고 끼와 꿈을 키우는 정책을 중심에 놓고 광주교육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합니다. 교육감의 새로운 스타일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광주교육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다양성과 공동체정신, 배려와 나눔 그리고 소통의 반석위에 교육이 반듯하게 놓일 때 광주교육은 알차게 성장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으려면 교육에 있어서 보통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내면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교육은 인간을 향한 무한한 사랑과 무한한 세상 희망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방 후 70년 역사에서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은 단지 최근 4년에 불과합니다. 최근 4년은 교육현장의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정책의 새로운 맛을 체득해 본 광주시민과 교육가족은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진보적 교육에 대한 욕구와 열망이 커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 중 하나인 교육복지는 선진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국정과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해방이후 70년의 역사에서 단지 4년에 불과한 시간에 이만큼이나마 진보적 교육을 시도해 본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서도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의 지난 4년간을 돌이켜 보면 공과와 음양이 분명히 공존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일들은 진보적 교육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불통(不通)과 불신(不信)과 불만(不滿)의 3불(不)敎育
-이념적 틀에 안주시키는 부정적 이미지의 고착
-정책의 일관성 결여, 도덕성 상실, 통합과 조정과 통제 능력의 부족
-정부와 정치권과 교원단체와의 교섭력과, 지역사회를 비롯한 시민사회와 언론 등과의 소통 부재
-낮은 청렴도, 원칙 없는 인사정책 그리고 오락가락 행정 등입니다.
따라서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인 우리 광주에서 진보의 가치를 추구하는 합리적 진보의 교육정책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뒤를 잇지 못하고 이명박, 박근혜정권으로 다시 역사를 되돌리는 것처럼, 광주정신에 부합한 진보의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감을 탄생시키지 못한다면 교육과 역사에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역사발전과 교육발전에 일보 전진해야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교육감을 탄생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역사를 되돌리는 씻을 수 없는 손실을 가져올 것입니다.
아래의 내용이 제가 말씀드리는 시민교육감의 교육 정책입니다.
-아이들의 역량과 인성,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시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통합과 상생의 리더십이 충만한 교육!
-이념에 치우침이 없고, 균형 있고 안정된 교육!
-불통(不通), 불신(不信), 불만(不滿)의 3不敎育을 청산하는 새로운 교육!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교육,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가르치는 교육, 학부모의 바람을 잘 알아주는 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원칙과 상식에 충실한 인사행정, 다양하고 폭넓게 소통이 잘 되는 교육입니다.
장휘국 교육감님의 그동안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족한 점은 또 다른 사람이 보완하여 새롭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내려오셔서 경륜으로 격려하는 입장에 계셔도 좋을 듯합니다.
시대와 교육은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손바닥만 한 스마트 폰에서 세계를 읽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교육현장에 새로움을 선사하지 않겠습니까? 시민이 바라는 합리적 진보 교육의 역사를 써 가기 위해서 아름다운 퇴장으로 역사에 남는 교육감이 되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제 광주시민과 교육가족은 새로운 교육감을 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퇴장이 교육감님의 그간의 성과를 지켜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휘국 교육감님의 지혜로운 판단을 구하면서 광주교육발전에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은 저는 진보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입니다. 아울러 현 교육감이 참여하는 시민추대후보의 단일화 논의에는 결코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미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이후 합리적 진보의 가치를 추구하는 어느 누구라도 공정한 룰이 마련된다면 연대와 단일화의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부디 하시는 일에 모두 큰 보람과 성과 있으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2월 14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윤 봉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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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근 프로필
<윤봉근의 광주교육>
* 윤봉근(尹奉根)
-광주 광산구 출생(1956년)
<학력>
-송정서초,광주정광중,광주진흥고 졸업
-조선대 법학과 졸업
-조선대 대학원 행정학박사(최종학력)
<경력>
-진도고,광주전자공고,광주동아여중,송정중 교사
-광주광역시교육위원회 의장(前)(대표경력)
-광 주 광 역 시 의 회 의장(前)
-전국광역시·도의장협의회 회장
-한국유치원총연합회광주지회 자문위원(현)
-광주여대객원교수,남부대초빙교수,조선대겸임교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광주지부 사무처장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사(현)
-이한열열사기념사업회 이사(현)
-(사)밀알중앙회 총재(현)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