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육을 생각하는학부모연합성명서발표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전남 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 연합에서는 지난 19일 모 고등학교 교사, 교감과 교장 폭행사건을 접하고 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연합은 걱정과 근심을 넘어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 라는 성명서 발표했다.
학부모연합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모 고등학교 교사, 교감과 교장 폭행사건을 접하고 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연합은 걱정과 근심을 넘어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말다툼의 원인이 더욱 가관입니다. 전교조 출신으로 해직 당했다 복직한 신씨는 20년 동안 해당 학교에서 근무했는데, 문제 학생을 퇴학시키는 방식으로 지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그 날도 교감과 교장이 학생들의 지도방식에 이의를 제기 하며 다툼이 시작됐다니 더욱 기가막힌일이다”고 강조했다.

학부모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관리 감독기관인 광주광역시교육청의 해명자료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인성과 소통을 주장하고 인권을 강조하는 시교육청 산하 일선학교에서 벌어진 일을 당사자들이 입을 다물어 조사를 중단했었다고 하는데, 다친 교사의 병원기록과 출결사항만 확인했어도 밝힐 수 있었을 것이다.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 교사가 하극상을 한 것도 그렇고, 그런 일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는 교감과 교장도 이해하기 힘들다. 관리자가 맞아가며 어떻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에, 광주·전남교육을생각하는학부모연합은 광주광역시 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에게 고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첫째, 광주시교육감은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하여 책임소재를 명백히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
둘째,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여 조속히 징계위원회 열어 폭행당사자를 중징계 하도록 하고 특수과목 교사 인사시스템을 즉각 개선하라
셋째, 광주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는 시교육청과 합동으로 문제의 학교를 실사하여 진실을 공개하라는 것이다.

학부모연합은 “요즘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교부적응 학생이며 이들이 학교를 떠나 거리로 나오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게 되었다. 전국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28만명에 달하며 광주만 해도 해마다 2천여명의 청소년들이 학교 밖으로 나오고 있다.”면서“2013년 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전문계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이 2009년 218명→2010년 267명→2011년 374명→2012년 261명이다. 이중 문제의 학교가 50명씩이나 거리로 학생을 내몰고 있다면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