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남 행복교육을 위한 학부모와의 아름다운 동행

신안 임자남초등학교(교장 채종환)는 지난 3월 28일(금) 오전10시 다목적실에서 3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임자남초 교육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교육설명회는 본교 권기태 교감이 문을 열었는데 무지개학교의 운영 방침과 교직원 소개 그리고 학교장 인사말씀, 학교교육계획 안내 및 토요프로그램 안내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특히 교감선생님께서 학부모교육의 일환이자 무지개학교가 추구하는 교육의 정신을 알려주고자 보여주신 동영상과 다양한 자료들은 자녀에게 모든 것을 올인하여 부모로써의 삶을 잃어버리고 사는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어서 함평여자고등학교 박인숙 교장(전 장흥교육장)은 ‘행복한 무지개학교 • 학생 • 학부모’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었다.
박교장은 "오랜 기간동안 무지개 학교를 연구하고 앞장서서 일궈온 선구자이기에 무지개 학교 1년차를 계획하고 있는 임자남초등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고 학교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가꾸고 이루어 나가야 할 과제임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마음의 유산은 삶이 살만하다고 느끼게 해 주는 것이라는 박인숙 교장의 강의를 듣고 학부모님의 눈망울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그리고 아이들을 시골 작은 학교인 임자남초등학교 무지개학교에 보낸 것이 생에 가장 큰 행운이었음을 느낄 수 있게 학교와 발맞추어 함께 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이날 학교교육설명회를 마치고 급식공개의 시간을 가졌는데 학부모님들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자녀들이 매일 급식을 먹는 급식실에서 점심시간을 함께 하며 담임선생님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의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지개 학교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교육을 꿈꾸는 임자남 초등학교의 미래가 정말 기대 됩니다” 라는 학부모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이 학교 교사들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교육연합뉴스공승미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공승미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