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곤, 첫 번째 광주교육 혁신정책

[교육연합뉴스/광주/ 박상웅기자] 정희곤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모든학교의 ‘미례형 혁신학교화”라는 정희곤의 첫 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1기 장휘국교육감이 추진해 온 빛고을 혁신학교는 반쪽짜리 혁신학교 교육"이라면서“자신이 공약한 모든 학교의 ‘미래형 혁신학교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26개 혁신학교가 모든 학교의 혁신으로 확산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너무 요원”하며“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의 모든 학교를 혁신하려는 정책 의지와 정책역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고 말했다.

정 후보는 "혁신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같은 혁신 교육을 연계해서 받을 수 없어, 교육의 효과는 사라져버리고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만 남았습니다. 혁신학교 클러스터 등을 구상하고 실현하려는 노력이 없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학교만의 특혜란 또 다른 차별이라”면서“혁신학교에 대한 예산지원, 혁신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등 혁신학교 지원 정책이 소외와 차별을 유발한다는 많은 논란에 대한 대응이 미약하였고, 문제의 해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공립학교에서 혁신학교 교원이 인사이동하면 새로 부임한 교원은 원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평가결과의 낮은 수치는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혁신학교에 대한 광주 시민의 신뢰가 확실하지 않아 정치인 교육감 후보 등 혁신학교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는 후보가 당선되면 혁신학교가 좌초될 위기에 빠진다”고 강조했다.

혁신학교현황표

이어“ 학교를 혁신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시대의 과제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간절한 요구하고”있으며“모든 학교를 미래형 혁신학교로 전면적인 ‘혁신학교화’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정희곤이 실현하려는 ‘혁신학교’를 ‘학교혁신’으로 정책이다”고 피력했다.

정후보는 “‘학교혁신’과 ‘실력광주’, 교육수도 광주의 쌍두마차”라면서“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실력저하가 아닌 인성과 창의력을 기르고 학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학교입니다. ‘스스로 학습’과 ‘개별화 수업’ 등을 통해 수업혁명을 이루고, 잘하는 학생은 더 잘하게 하고, 한 명의 아이도 뒤처지지 않는 책임교육으로 교육 양극화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의 질 개선에 공헌한 교직원은 우대하여 모두가 부러워하는 광주교육의 혁신에 신바람을 일으키고, 필요한 예산은 현재 광주교육청에서 매년 발생하는 불용예산 일부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잡무를 줄이고, 자율성과 협동성을 확장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학교를 혁신하는 ‘미래형 학교혁신’으로 광주교육은 획기적인 질적 도약을 이룰 것이”며“아이들의 가능성과 광주교육 현장의 교육가족과 지역사회의 능력과 의지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