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산업 부흥 계기 될 것"… 주제관, 전시관, 체험장, 해양문화존 개장식을 하고 한 달간 대장정 돌입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한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Wando Seaweeds Expo 2014)'의 역사적인 막이 올랐다.

해조류박람회조직위원회는 11일 오전 9시 주제관을 비롯한 4개 전시관, 체험장, 해양문화존 개장식을 하고 한 달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소원지 달기, 테이프컷팅, 주제관 관람에 이어 식후행사로 탄생·출발을 의미하는 환희의 '2014그릇 미역국 배식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개장식은 김종식(완도군수)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 관람객 등 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주제관 정문 게이트에서 열렸다.
김종식 조직위원장은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소재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조류산업을 발전시키고 국제 해조류시장을 선점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은 지구상에 서식하는 다양한 해조류를 관람하였으며, 관람객들은 "해조류 하면 식품으로 쓰이는 김, 미역, 다시마 정도로만 알고 있었으나 해조류를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에 체험 할 수 있었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완도 엑스포벨트 주무대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박준영 전남지사, 정승 식품안전처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해조류박람회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프로골퍼 최경주, 배우 손현주, 남극 장보고기지 대원들이 보내는 축하 영상메세지 상영, 주제공연 등이 펼쳐진다.

식후 행사로 가수 인순이,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허각, 박현빈, 여성그룹 나인뮤지스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화려한 축하쇼도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를 주제로 다음달 11일까지 31일간 완도항과 해변공원, 장보고 유적지를 잇는 완도 EXPO벨트에서 펼쳐진다.

해조류 요리교실, 해조식품·맨손고기잡이·갯벌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국제 해조류심포지엄' 등 학술, 바다식목 행사도 열린다.

녹지 않는 해조류 아이스크림, 100m 해초 김밥 말기, 전복 1천마리가 들어간 '전복 해조류 비빔밥' 비비기 등 체험거리도 많다.

조직위는 내국인 64만명, 외국인 3만명 등 총 70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