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후보 “시간선택 교사제 폐지 마땅”
전국 교대생 동맹휴업 적극 지지
교대생 광주역 집회 지지 방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에 반대해 동맹휴업에 들어간 전국 교대생들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 후보는 11일 광주역에서 열린 광주교대와 전주교대의 시간선택제 교사 폐지 공동연대 집회를 지지 방문했다.

장 후보는 “시간선택제 교사는 학교 운영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시키고, 정규 교원의 정원이 줄어드는 등 교육의 뿌리를 흔드는 정책인데도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정부가 교육력 신장과 연계되는 일자리 창출을 원한다면 정규 교원 확충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지적했다.

장 예비후보는 특히 시간제 교사와 정규 교원 간의 갈등에 대한 걱정도 나타냈다. 장 후보는 “시간선택제 교사제는 학교 현장에서 생활지도, 학생지도, 기타 행정업무 등을 둘러싸고 정규 교원과의 갈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가 하루 4시간 근무하면 교과수업·담임수행·생활지도·행정업무 등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다”며 “정부가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는 반드시 폐기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 철회를 안건으로 제출해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 철회를 교육부에 공식 건의했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