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부교육지원청,서부초등학생의회 개회 및 의장단 선거 실시
리더의 자질 및 안전에 대한 후보들의 발언 두드러져...
“강한 책임의식과 정확한 판단 능력 필요.” 주장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재)은 14일(수)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서부초등학생의회 학생의원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서부초등학생의회’를 개회하고 의장단을 선출하였다.

이번 서부초등학생의회 의장단 선거에는 모두 19명의 후보가 입후보하였으며, 의장에는 이하정(불로초, 6학년) 의원, 부의장에는 김동영(선창초, 6학년) 의원이 선출되었다.

의장에 당선된 이하정 학생은 연설을 통해 “선장에게 주어지는 책임은 배의 운행에 대한 책임뿐만 아니라 배를 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도 주어진다.”고 주장하며 “학생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여 참석 의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참관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이날 학생의장 선거는 19명이라는 많은 후보들이 입후보하였음에도 차분하고 정숙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학생의원들이 높은 선거의식을 보여주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부초등학생의회는 의장단을 중심으로 하는 자치와 참여, 학생 소통의 한마당으로써, 학생들에게 민주적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참여 활성화를 통해 행복한 서부교육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박승재 교육장은 1기 서부초등학생의회 개회를 맞아 “이번 학생의회는 ‘함께 가는 학생의회, 함께 만들어 가는 의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한 후 “진정한 학생자치를 실현하고, 건강한 민주적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당선된 의장단과 학생의원들은 각 학교 학생회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한 후 서부초등학생의회 의장단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이를 민주적 회의진행 절차에 따라 심의하는 등의 의회활동을 제2차 본회의에서 펼치게 된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