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항공우주분야 교육기부 우수 프로그램 KAI에비에이션 캠프 운영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방문,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 줘 학생 호응 높아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2일(화) 교육기부 효시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KAI에비에이션 센터(경남 사천시)를 방문하여 항공우주분야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 이번 체험 캠프는 학교현장의 교육기부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관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광주동신중학교, 광주서석중학교, 선운중학교, 광주화정중학교, 운암중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창의인성 특강 ▲항공기 기초이론 ▲센터 체험관 ▲부품동·항공기동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항공기 작동과정을 직접 실험하여 우주항공에 적용되는 수학·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항공우주분야로 진로를 고민하고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의 캠프 운영 만족도 조사결과에선 항공분야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생은 “항공분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캠프가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런 체험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 에비에이션 캠프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교육기부 차원에서 기업이 보유한 항공우주분야의 지식과 공간 등을 활용하여 교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창의체험 캠프로 지난해 12월 우리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초과학과 이공계 관심제고를 위해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앞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활성화되어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