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평생교육관 사랑나눔으로 따뜻한 추석 보내~
“온누리 봉사단 한가위 맞이 공연 봉사”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건호) 온누리 봉사단 32명은 지난 4일 민족의 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요양원 어르신들께서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관내 사회복지 시설인 ‘원광녹동효도마을, 참빛요양원’을 찾아 후원품을 전달하고 공연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날 공연은 그림책으로 보는 전래동화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책 읽어주기, 흥겨운 북소리와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북병창, 화려한 한복과 섬세한 몸짓, 한국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전통무용, 고흥평생노래세상 노래동아리의 신나는 트로트 부르기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아리서리 전통무용팀의 엿가락 춤은 엿치기 했던 옛날 향수를 되살아나게 했으며, ‘쟁강 쟁강’ 울리는 넓적한 가위 소리에 요양원 어르신들도 어깨를 들썩거렸다.

원광녹동효도마을 원장(사진원)은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에 소외된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웃고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온누리 봉사단의 위문공연에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고흥평생교육관 강사와 수강생들로 구성된 온누리 봉사단은 고흥관내 사회복지기관과 장애인 기관을 찾아 재능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이다.

김건호 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요양원 어르신들께 작은 위안을 선사할 수 있어 봉사 단원 전체가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봉사단을 활성화해 정기적인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