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굿모닝양림축제 시민참여 프로그램 수준 높아 |
| 2014. 10.24(금) 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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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굿모닝양림 성료...
인문학축제로 자리매김, 시민참여 프로그램 수준 높아
광주광역시 남구청(청장 최영호)이 주최하고 남구문화원 및 굿모닝양림행사추진위원회(준비위원장 한희원)가 주관한 “2014굿모닝양림”축제가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양림동및 사직공원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제4회째 맞고 있는 이번 축제는 먹고 마시는 축제이기 보다는 내실있는 “인문학 축제”로 자리매김 한것으로 이번 축제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고즈넉한 가을분위기에 쌓여있던 사직공원 구 수영장에 낙엽을 밟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드덧 노랫소리로 가득 찼다.
가을 숲속음악회로 막을 올린 “ 2014 굿모닝 양림”은 남궁옥분(가수,사랑사랑누가말했나)를 시작으로 서막이 올랐고, '사랑할수록'의 김재희, 클래스 앙상블, 수피아여고의 연대시 낭송 등 기관장의 인사말을 대신하여 우주어린이집 아동들과 기관장들이 손에 손잡고 펼친 시낭송이야말로 인문학축제의 색깔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번축제 규모로 처음 4천만원의 예산으로 시작하여 6천만원으로 예산규모가 커졌고, 올해는 시비 4천이 증액되어 1억원으로 명실상부한 축제의 규모를 갖췄다.
굿모닝양림축제는 처음부터 마을알리기가 주된 목적이었기에 양림동의 성격에 맞는 인문학축제로 이어져왔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도 "술 냄새 풍기는 축제는 이제 그만, 화려하지는 않지만 곳곳에서 느낌표가 찍히고 아이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굿모닝양림축제는 예산규모에 비교하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양림미술관, 사직공원 일대의 광범위한 축제장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먼저 구 수영장에서는 '가을 숲속음악회', '시낭송대회', 물의 요정 방울이 인형극' 등을 비롯하여 KBC 공개방송 '제창주의 추억찾기', '포엠콘서트', '숲에서 쓰는 가을편지', '각종 공예체험부스' 등이 운영되었다.
양림미술관에서는 '그림으로 보는 양림동의 추억과 현재', '굿모닝양림 100년 사진전', '조소혜 드라마작가의 아카이브전'이 열리고 있다. 또한 최승효 가옥이 전면 개방되어 최인준의 정원뮤지엄이 10월 말일까지 펼쳐진다. 515갤러리에서는 '양림동의 화가들', 양림오거리에서는 '양림문화난장', 오웬기념각에서는 '다형문학대전', '전국청년문화기획자대회'가 열렸다.
굿모닝양림의 주민참여는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졌는데, 이제까지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체험위주였다면 올해의 적극참여가 많았다. 그 중에는 '시비와 함께 하는 문학탐방'(진행 문학인협동조합)이 수시로 진행되었으며, 다형다방에서는 '다형과 함께 하는 찻집'이 광주재능시낭송가협회(회장 김병중)의 주도로 2박 3일동안 열렸다. 특별히 '찾아가는 시낭송'은 양림동을 찾은 관광객, 주민 등이 함께 시낭송문화를 접하며 모처럼 동심에 젖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시인과 시낭송가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양림동 시낭송CD'와 '따라쓰는 나만의 시집'은 양림동을 찾은 체험참가자들에게 양림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는 선물이 되었다.
굿모닝양림, 2박3일의 일정 중에는 곳곳에서 아름다운 소식들이 들려왔는데, 우정을 다지고, 사랑을 약속하는 가을이었음에 틀림없다. 그 중에서 양림동이 친정인 오소후 시인은 "양림동에 무엇인가 뜻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내가 태어나고 자란 양림동에서 시낭송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박애정 낭송가의 노력을 보면서 상금으로 백만원을 내놓게 되었다. 앞으로도 양림동에서 시낭송대회가 열리는 한 매년 백만원의 상금을 내놓으려 한다"고 말해, 듣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다.
우리 속담에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하였듯이, 인문학축제로 한걸음 한걸음 진화하고 있는 굿모닝양림축제가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을과 지구촌을 잇는 아름다운 축제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인문학축제로 자리매김, 시민참여 프로그램 수준 높아
광주광역시 남구청(청장 최영호)이 주최하고 남구문화원 및 굿모닝양림행사추진위원회(준비위원장 한희원)가 주관한 “2014굿모닝양림”축제가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양림동및 사직공원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제4회째 맞고 있는 이번 축제는 먹고 마시는 축제이기 보다는 내실있는 “인문학 축제”로 자리매김 한것으로 이번 축제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고즈넉한 가을분위기에 쌓여있던 사직공원 구 수영장에 낙엽을 밟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드덧 노랫소리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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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축제 규모로 처음 4천만원의 예산으로 시작하여 6천만원으로 예산규모가 커졌고, 올해는 시비 4천이 증액되어 1억원으로 명실상부한 축제의 규모를 갖췄다.
굿모닝양림축제는 처음부터 마을알리기가 주된 목적이었기에 양림동의 성격에 맞는 인문학축제로 이어져왔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도 "술 냄새 풍기는 축제는 이제 그만, 화려하지는 않지만 곳곳에서 느낌표가 찍히고 아이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굿모닝양림축제는 예산규모에 비교하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양림미술관, 사직공원 일대의 광범위한 축제장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먼저 구 수영장에서는 '가을 숲속음악회', '시낭송대회', 물의 요정 방울이 인형극' 등을 비롯하여 KBC 공개방송 '제창주의 추억찾기', '포엠콘서트', '숲에서 쓰는 가을편지', '각종 공예체험부스' 등이 운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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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미술관에서는 '그림으로 보는 양림동의 추억과 현재', '굿모닝양림 100년 사진전', '조소혜 드라마작가의 아카이브전'이 열리고 있다. 또한 최승효 가옥이 전면 개방되어 최인준의 정원뮤지엄이 10월 말일까지 펼쳐진다. 515갤러리에서는 '양림동의 화가들', 양림오거리에서는 '양림문화난장', 오웬기념각에서는 '다형문학대전', '전국청년문화기획자대회'가 열렸다.
굿모닝양림의 주민참여는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졌는데, 이제까지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체험위주였다면 올해의 적극참여가 많았다. 그 중에는 '시비와 함께 하는 문학탐방'(진행 문학인협동조합)이 수시로 진행되었으며, 다형다방에서는 '다형과 함께 하는 찻집'이 광주재능시낭송가협회(회장 김병중)의 주도로 2박 3일동안 열렸다. 특별히 '찾아가는 시낭송'은 양림동을 찾은 관광객, 주민 등이 함께 시낭송문화를 접하며 모처럼 동심에 젖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시인과 시낭송가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양림동 시낭송CD'와 '따라쓰는 나만의 시집'은 양림동을 찾은 체험참가자들에게 양림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는 선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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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하였듯이, 인문학축제로 한걸음 한걸음 진화하고 있는 굿모닝양림축제가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을과 지구촌을 잇는 아름다운 축제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교육연합뉴스 김을현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김을현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