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기의원... 저조한 진학진로 한국바둑고 재검토해야...
김종구교장... 바둑의 맥은 전남. 바둑고 재검토 말도안돼...

19일(수)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순천교육청,고흥교육청, 담양교육청, 곡성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전라남도의회 행정감사에서 나주 출신 김옥기의원은 “한국바둑고(교장.김종구)인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 바둑고의 저조한 진로와 진학에 대해 바둑고를 재검토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현재 장성의 부사관학교특성화고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임용과정에서 딸락한 학생들이 생겨난다"면서"특성화고인 주암에 있는 한국바둑고도 재검토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국바둑고의 김종구 교장을 발언대로 나와 달라고 교육위원장에게 청했다.

발언대에 나온 김종구 한국바둑고교장은 “ 바둑고 재검토에 대해 한국바둑고는 특성화고로 현재 한국바둑고의 진학으로 명지대학교의 10%전형 특례입학을 하고 있으며 세한대학교 생활체육학과인 바둑학과 등 신설되고 있는 각 대학 바둑학과와 기관에 진학하게 되어 취업이 밝다”고 전망했다.
또한, 김교장은 “현재, 프로바둑의 인맥은 전남이며, 전남이 텃밭이다”며, “전남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김의원은 “프로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바둑수업을 받아야 한다며, 인터넷바둑으로 인해 시중의 바둑기원도 잘 안되고 있다" 면서"바둑고의 진로진학이 사전에 준비가 안 된 상황에 바둑고를 재검토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교장은 "현재 1년에 프로기사가 몇명이나 배출되는지에 대해 김의원에게 되물었다. 이에 김의원이 멈칫한 사이 ,현재 1년에 프로기사는 2명내외로 배출된다"고말했다.
특히, 김교장은 김의원님의 바둑고 재검토 발언에 대해 "장성의 부사관학교는 국방부와 협약을 맺어서 임용해야하나 협약을 맺지않고 임용을 하다 보니 임용과정에서 떨어지는 학생들이 있어 준비가 안된 특성화고이나 저희 바둑고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교장은"현재 바둑고는 1학년 20명, 2학년20명, 총40명으로 아직 진로진학에 대해 준비를 하고있다"면서"내년에 가야 진학하는 학생들이 나오면 그 상황을 잘 알 수 있을거라"고 답변했다.
또한, 김교장은 "입학특례로 준비중인 학생들도있다"며"앞으로 바둑지도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