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남.초.등.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 |
| 2014. 12.02(화) 0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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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화음의 향연에 취해 보는 행복한 시간
제14회 전.남.초.등.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
가르치고 배우며 노래하는 전.남.초.등.교.원.합.창.단(단장김남삼,목포동초등학교 교장) 정기연주회가 오는 5일(금)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번 전남초등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전남초등음악교육연구회가 주최하고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이 주관하며 전라남도교육청의 후원으로 막이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초겨울의 화음의 향연에 취해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이수인 선생을 초청해 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며, 작곡가 앞에서 작곡한 곡을 선보일 이번 연주회는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의 진면모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하고 있다.
또한, 그의 가곡 ‘내맘의 강물’ ‘고향의 노래’ ‘별’ ‘감자’ ‘귀뚜라미’와 동요 ‘앞으로’ ‘방울꽃’ ‘아빠의 얼굴’ ‘구름’ ‘둥굴게’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을 작곡한 이수인선생을 초청해 그의 작품 합창 연주를 테마로 연주회를 갖는다는 점이 이번 정기연주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수인 선생이 맨 처음 작곡 했다는 ‘외갓길’곡 합창과 ‘다함께 부르기’ 곡(별, 방울꽃,아빠의 얼굴)을 무대에서 직접 지휘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줄 음악회의 피날레는 전남초등교원합창단에게는 최고의 감동의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1년에 창단된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을 갖게 하는 소중한 자산아래 믿음으로 학교 현장에서 음악교육에 대한 연구와 음악악기를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꽃피워 온 현직 교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도내 22개 시·군에 흩어져 근무하는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은 음악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합창을 지도하며 정서순화 및 인성교육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열 세 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내적 성장을 기해 왔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이번 제14회 전.남.초.등.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 격려사를 통해“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의 길목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이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 한다”면서“ 가르치고 배우며 노래하는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이 올해에는 이 시대의 유명 작곡가 이수인 님을 초청하여 직접 작곡하신 곡을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세우기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지원만 하던 선생님들이 오늘은 주인공이 되어 자신들과 닮은 또 한분의 거장을 모시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이 참으로 당당하고 아름답다”고 격려했다.
또한, 장교육감은 “ 제14회 정기연주회에 참여할 단원들의 새로운 도전에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그간의 노력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전남초등음악교육연구회 전 남 초 등 교 원 합 창 단 장인 김 남 삼 목포동초등학교 교장은 초대 글 통해 “초겨울 밤에 아름다운 선율의 감성여행 출발을 앞두고 합창 단원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내며, 서정적이고 포근함을 안겨주는 이수인선생의 곡을 합창하게 되어 무한 영광이라”며“ 열 세 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의 진면모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이 좋아 앞만 보며 한 길 걸어온 나의 인생, 이제와 뒤돌아보면 숱한 사연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코끝이 시려온다. 생각건대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은 아무래도 가로수 그늘 짙게 드리워진 포장길 이라기보다는 울퉁불퉁한 돌부리가 더러 발에 채이고 걸음걸음 보얀 흙먼지 이는 비포장의 황톳길, 아니면 논물 반짝이는 들판의 소로(小路) 였거나 낙엽 수북이 쌓인 인적 드문 산속의 오솔길이 아니었나 싶다. 많은 이들이 추구하는 부(富)와는 애당초 거리가 멀고 그럴듯한 작위(爵位)하나도 받지 않고 살아온 탓에 그 흔한 명함 한번 제대로 새겨 돌려본 적 없지만 , 그래도 내 걸어온 길가에는 산새들 지키는 방울꽃이 예쁘게 피어있었고, 초사흘 밤 서산머리에는 산뜻한 달도 있어 좋았다. 어디 그 뿐인가, 그 길모퉁이 어디쯤에는 나그네 갈증 풀어주는 목로주점도 있었고, 언제라도 만나면 반가운 벗들이 국화꽃 피는 고향 가는 길에 한참씩 길동무가 되어 주어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지 않았다.』
- 작곡가 이수인 님의 회고록에서 -
제14회 전.남.초.등.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
가르치고 배우며 노래하는 전.남.초.등.교.원.합.창.단(단장김남삼,목포동초등학교 교장) 정기연주회가 오는 5일(금)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번 전남초등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전남초등음악교육연구회가 주최하고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이 주관하며 전라남도교육청의 후원으로 막이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초겨울의 화음의 향연에 취해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이수인 선생을 초청해 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며, 작곡가 앞에서 작곡한 곡을 선보일 이번 연주회는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의 진면모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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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의 가곡 ‘내맘의 강물’ ‘고향의 노래’ ‘별’ ‘감자’ ‘귀뚜라미’와 동요 ‘앞으로’ ‘방울꽃’ ‘아빠의 얼굴’ ‘구름’ ‘둥굴게’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을 작곡한 이수인선생을 초청해 그의 작품 합창 연주를 테마로 연주회를 갖는다는 점이 이번 정기연주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수인 선생이 맨 처음 작곡 했다는 ‘외갓길’곡 합창과 ‘다함께 부르기’ 곡(별, 방울꽃,아빠의 얼굴)을 무대에서 직접 지휘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줄 음악회의 피날레는 전남초등교원합창단에게는 최고의 감동의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1년에 창단된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을 갖게 하는 소중한 자산아래 믿음으로 학교 현장에서 음악교육에 대한 연구와 음악악기를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꽃피워 온 현직 교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도내 22개 시·군에 흩어져 근무하는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은 음악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합창을 지도하며 정서순화 및 인성교육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열 세 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내적 성장을 기해 왔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이번 제14회 전.남.초.등.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 격려사를 통해“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의 길목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이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 한다”면서“ 가르치고 배우며 노래하는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이 올해에는 이 시대의 유명 작곡가 이수인 님을 초청하여 직접 작곡하신 곡을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세우기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지원만 하던 선생님들이 오늘은 주인공이 되어 자신들과 닮은 또 한분의 거장을 모시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이 참으로 당당하고 아름답다”고 격려했다.
또한, 장교육감은 “ 제14회 정기연주회에 참여할 단원들의 새로운 도전에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그간의 노력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전남초등음악교육연구회 전 남 초 등 교 원 합 창 단 장인 김 남 삼 목포동초등학교 교장은 초대 글 통해 “초겨울 밤에 아름다운 선율의 감성여행 출발을 앞두고 합창 단원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내며, 서정적이고 포근함을 안겨주는 이수인선생의 곡을 합창하게 되어 무한 영광이라”며“ 열 세 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전남초등교원합창단’의 진면모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이 좋아 앞만 보며 한 길 걸어온 나의 인생, 이제와 뒤돌아보면 숱한 사연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코끝이 시려온다. 생각건대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은 아무래도 가로수 그늘 짙게 드리워진 포장길 이라기보다는 울퉁불퉁한 돌부리가 더러 발에 채이고 걸음걸음 보얀 흙먼지 이는 비포장의 황톳길, 아니면 논물 반짝이는 들판의 소로(小路) 였거나 낙엽 수북이 쌓인 인적 드문 산속의 오솔길이 아니었나 싶다. 많은 이들이 추구하는 부(富)와는 애당초 거리가 멀고 그럴듯한 작위(爵位)하나도 받지 않고 살아온 탓에 그 흔한 명함 한번 제대로 새겨 돌려본 적 없지만 , 그래도 내 걸어온 길가에는 산새들 지키는 방울꽃이 예쁘게 피어있었고, 초사흘 밤 서산머리에는 산뜻한 달도 있어 좋았다. 어디 그 뿐인가, 그 길모퉁이 어디쯤에는 나그네 갈증 풀어주는 목로주점도 있었고, 언제라도 만나면 반가운 벗들이 국화꽃 피는 고향 가는 길에 한참씩 길동무가 되어 주어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지 않았다.』
- 작곡가 이수인 님의 회고록에서 -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