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행복 나들이 공연-노화초등학교

“학생들 따라해 보세요. 엄마~ 예뻐~”
“엄마~ 예뻐~, 엄마~ 예뻐~”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초등학교(교장 이수환)에서 지난 7일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 교직원 공제회가 주최하는 “THE-K 행복 서비스 찾아가는 행복 나들이”공연이 노화관에서 노화, 보길 인근 5개 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0여분 동안 성황리에 열렸다.

‘찾아가는 행복 나들이’ 행사는 2011년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대도시 위주로 진행이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도시를 탈피하여 농산어촌, 도서지역을 찾아가면서 공연이 진행하게 되었다. 전국각지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문화 예술 공연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공연은 먼저 이번 행사를 후원한 완도교육지원청 유권철 교육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유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미래 사회는 개성과 감성의 시대’라고 말하면서 이번 공연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이어서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의 공연으로 본격적인 공연의 막이 올랐다. ‘다이아’의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호응을 이루면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다이아’그룹을 따라하면서 공연의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참여하였다. 다음 공연으로 그림과 춤으로 이루어진 드로잉쇼가 열띤 호응 속에 이루어졌다.

노화초 3학년 노하늘 학생은 “사람의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만드는 것이 신기했다”며 “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섬에서 이런 공연이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작은 바람을 말했다.

노화초 이수환 교장은“이런 큰 공연이 우리 학교에서 열리게 되어 참 기쁘다”며“이번 공연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이 풍성해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