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돌봄전담사 역량강화 연찬회 가져
엄마처럼 돌보고 선생님처럼 교육하는 돌봄전담사되어야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민영방) 에서는 23일 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등 돌봄교실에서 근무하는 전담사 49명을 대상으로 역량 향상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의 자녀 또는 방과후 나홀로 학생들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정책이다. 현재 광양시에는 오후 돌봄교실 48실과 저녁 돌봄교실 8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담사는 49명이 채용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학부모들이 자신의 일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돌봄교실에서 보살피고 있어 이들 에게는 돌봄에 대한 역량 강화가 매우 절실하다.

민영방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등 돌봄교실은 가정의 돌봄 기능과 학교의 교육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돌봄전담사들이 엄마처럼 따뜻한 사랑으로 돌보고, 선생님처럼 친절하게 교육하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사로 초빙된 광양마동초등학교 조정자교장은 돌봄교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상황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돌봄교실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의 출발이며 아이들마다 성장 배경이 다르고, 바라는 것이 차이가 있음”을 말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의 특성에 맞는 생활지도와 학습 지도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한 돌봄전담사는 “아이들의 생활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면서 “오늘 새로이 알게 된 내용을 통해 아이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이해를 하게 됐다.”며 연찬회의 내용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