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남 독서 · 토론 열차학교 대장정』 |
| 2015. 05.04(월) 1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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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전남 독서 · 토론 열차학교 유라시아 대장정』
광복70주년 맞아...민족의 발자취를 찾아서
7월30일 목포 출발... 유라시아 9288㎞ 열차 횡단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오는 7월30일(목) 『2015. 전남 독서 · 토론 열차학교 유라시아 대장정』에 돌입 한다고 밝혔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남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유라시아 횡단 ‘독서토론 열차학교’는 세계 최장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따라 민족의 발자취와 항일 역사를 배우며 독서토론도 하는 이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펼쳐 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교육청이“ 통일 한반도를 꿈꾸며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시대를 선도할 인재육성”을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오는 7월30일(목) 목포출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유라시아 9288㎞ 열차 횡단으로 8월14일까지 15박16일 일정으로 전남지역 고 1학년생 84명을 대상으로 '2015년 전남 독서·토론 열차학교 유라시아 대장정'이 진행될 예정이다.일반고와 과학고, 외국어고 모두 참여하며, 장학관과 교장, 보건교사, 러시아 자문위원 등 지원인력 20명도 동행한다.
전남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유라시아 횡단 ‘독서토론 열차학교’는 ▶독서․토론 활동을 통한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 배양▶단체 체험활동을 통한 타인 배려 공동체 의식 함양▶민족적 자부심과 진취적인 기상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올바른 역사의식 고취와 국제 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변국과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 함양 ▶다양한 국내․외 체험활동 운영으로 학부모 교육 만족도 제고 및 신뢰 확보 등으로 기대 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유라시아 횡단 ‘독서토론 열차학교’가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가 큰 만큼 사후안전관리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3일부터 이틀간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여수)에서,참가 학생(1학년생 84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입학식과 1차 캠프를 가졌다. 또한, 오는 9월 5일(토)에는 제2차 캠프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4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독서·토론캠프 열차학교는 7월 30부터 15박 16일 동안 진행되는 유라시아 대장정 프로젝트, I-Brand 책 출간과 사진전, 그릭 진로 진학 멘토링 협약 등으로 이루어진다.특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를 거쳐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약 9,288km로 이어지는 유라시아 횡단 대장정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 내에서 이루어지는 야심찬 사업이다.
목포를 출발, 인천공항을 통해 항일 유적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뒤 '발해성터'가 있는 우수리스크, 이르쿠츠크, 민족의 시원지인 알혼섬 바이칼, 예카테린부르크, 카잔, 모스크바를 거쳐 상테페테르부르크까지 12개 지역, 장장 9288㎞를 열차로 횡단한 뒤 항공편으로 목포로 돌아오는 코스다. 주요 거점도시에서는 이틀씩 머물며 역사 탐방과 러시아 문화, 환경교육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항일 독립운동가와 헤이그특사의 발자취는 물론 고려인의 애환, 발해 역사를 되짚어보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는 동시에 대륙횡단을 통해 호연지기를 키우자는게 기본 취지다.
도시 전체가 문화유적인 상테페테르부르크에서는 나라를 빼앗긴데 분노해 1911년 1월 순국한 이범진 러시아 초대공사 추념비를 찾아 충신의 삶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이칼호수를 둘러보고 러시아문학의 거장인 푸쉬킨과 도스토예프스키의 삶을 조명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총예산 5억5천3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회배려 대상 학생 14명은 본인 부담없이 전액 지원키로 했다.
학생들은 11개 반, 21개 모둠으로 나눠 11명의 지도교사의 도움 아래 ▲독서·토론 ▲내 브랜드 책 만들기 ▲진로·진학 로드맵·멘토링 ▲독립운동 발자취 되짚기 ▲유라시아 문학과 음악 체험 ▲통일 특강 ▲바이칼로 선상문화학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소화하게 된다.
이를 위해 4월 초부터 안전교육과 러시아 생활예절 교육을 포함한 사전교육이 진행중이며, 귀국후에는 'I-브랜드 책' 출판과 수료증 배부, 멘토링 협약식이 있을 예정이다.
교육청관계자는 북한 경유에 대해 “'취지는 좋다'는 게 정부 반응입니다. 호남선의 시발점인 목포와 민주화 성지 광주, 수도 서울에 이어 북녘 땅을 거쳐 시베리아를 가로지르는 프로젝트가 성사된다면 남북교류 역사에도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물밑 조율을 계속하고 있으나 녹록치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2015. 전남 독서 · 토론 열차학교는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력을 키우고 단체활동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동시에 민족적 자부심과 진취적 기상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안병창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대장정은 열차 내에서 심화된 독서토론 활동을 비롯해 한민족 독립운동 발자취 탐방, 바이칼 호수에서 한민족 미래상 탐색하기 등 이색적이고 독창적인 전남교육청의 독서토론 교육의 모델로서, 국내외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 독서토론 열차학교’ 는 전남교육청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광복70주년 맞아...민족의 발자취를 찾아서
7월30일 목포 출발... 유라시아 9288㎞ 열차 횡단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오는 7월30일(목) 『2015. 전남 독서 · 토론 열차학교 유라시아 대장정』에 돌입 한다고 밝혔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남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유라시아 횡단 ‘독서토론 열차학교’는 세계 최장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따라 민족의 발자취와 항일 역사를 배우며 독서토론도 하는 이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펼쳐 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교육청이“ 통일 한반도를 꿈꾸며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시대를 선도할 인재육성”을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오는 7월30일(목) 목포출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유라시아 9288㎞ 열차 횡단으로 8월14일까지 15박16일 일정으로 전남지역 고 1학년생 84명을 대상으로 '2015년 전남 독서·토론 열차학교 유라시아 대장정'이 진행될 예정이다.일반고와 과학고, 외국어고 모두 참여하며, 장학관과 교장, 보건교사, 러시아 자문위원 등 지원인력 20명도 동행한다.
전남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유라시아 횡단 ‘독서토론 열차학교’는 ▶독서․토론 활동을 통한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 배양▶단체 체험활동을 통한 타인 배려 공동체 의식 함양▶민족적 자부심과 진취적인 기상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올바른 역사의식 고취와 국제 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변국과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 함양 ▶다양한 국내․외 체험활동 운영으로 학부모 교육 만족도 제고 및 신뢰 확보 등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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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유라시아 횡단 ‘독서토론 열차학교’가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가 큰 만큼 사후안전관리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3일부터 이틀간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여수)에서,참가 학생(1학년생 84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입학식과 1차 캠프를 가졌다. 또한, 오는 9월 5일(토)에는 제2차 캠프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4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독서·토론캠프 열차학교는 7월 30부터 15박 16일 동안 진행되는 유라시아 대장정 프로젝트, I-Brand 책 출간과 사진전, 그릭 진로 진학 멘토링 협약 등으로 이루어진다.특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를 거쳐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약 9,288km로 이어지는 유라시아 횡단 대장정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 내에서 이루어지는 야심찬 사업이다.
목포를 출발, 인천공항을 통해 항일 유적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뒤 '발해성터'가 있는 우수리스크, 이르쿠츠크, 민족의 시원지인 알혼섬 바이칼, 예카테린부르크, 카잔, 모스크바를 거쳐 상테페테르부르크까지 12개 지역, 장장 9288㎞를 열차로 횡단한 뒤 항공편으로 목포로 돌아오는 코스다. 주요 거점도시에서는 이틀씩 머물며 역사 탐방과 러시아 문화, 환경교육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항일 독립운동가와 헤이그특사의 발자취는 물론 고려인의 애환, 발해 역사를 되짚어보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는 동시에 대륙횡단을 통해 호연지기를 키우자는게 기본 취지다.
도시 전체가 문화유적인 상테페테르부르크에서는 나라를 빼앗긴데 분노해 1911년 1월 순국한 이범진 러시아 초대공사 추념비를 찾아 충신의 삶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이칼호수를 둘러보고 러시아문학의 거장인 푸쉬킨과 도스토예프스키의 삶을 조명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총예산 5억5천3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회배려 대상 학생 14명은 본인 부담없이 전액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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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4월 초부터 안전교육과 러시아 생활예절 교육을 포함한 사전교육이 진행중이며, 귀국후에는 'I-브랜드 책' 출판과 수료증 배부, 멘토링 협약식이 있을 예정이다.
교육청관계자는 북한 경유에 대해 “'취지는 좋다'는 게 정부 반응입니다. 호남선의 시발점인 목포와 민주화 성지 광주, 수도 서울에 이어 북녘 땅을 거쳐 시베리아를 가로지르는 프로젝트가 성사된다면 남북교류 역사에도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물밑 조율을 계속하고 있으나 녹록치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2015. 전남 독서 · 토론 열차학교는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력을 키우고 단체활동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동시에 민족적 자부심과 진취적 기상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안병창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대장정은 열차 내에서 심화된 독서토론 활동을 비롯해 한민족 독립운동 발자취 탐방, 바이칼 호수에서 한민족 미래상 탐색하기 등 이색적이고 독창적인 전남교육청의 독서토론 교육의 모델로서, 국내외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 독서토론 열차학교’ 는 전남교육청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