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국어교사들의 도서관 나들이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술답사단 담양공공도서관 방문-

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지난 29일 도서관을 방문한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술답사단과 지역의 정보문화센터,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권순희 교수를 비롯한 예비 국어교사 30여명이 군산, 소쇄원, 가사문학관 견학 등 2박 3일 여정 중 이날 담양공공도서관을 방문하여 국어교육과 관련된 도서관 업무 전반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자 요청하여 개최됐다. 학생들 중 일부는 문헌정보학을 복수전공하고 있어 사서 및 사서교사 업무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담양공공도서관은 학생들에게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해 소개하며 특히 초등학력인정 성인문자해득기관으로서 운영성과 및 어려움을 진솔하게 밝혔다. 참석자들은 어르신 문해교육의 중요성과 발전방향 그리고 학력인정 제도에 어르신들의 현실적 상황이 더욱 고려되길 바라는 등 성인문해교육과 관련하여 심도 있는 의견들을 교환 하였다.

학술답사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100세 시대 평생학습이 강조되면서 소통과 공존의 장소로 도서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한 학생은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방의 교육문화 현실에서 평생학습기관으로서 도서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서 지역의 교육기관으로서 도서관의 발전방향에 대해 고찰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