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65만원, 수학여행 취소 위약금 발생

항공편·해외여행 ‘항공권 위약금’
학부모에게 부담 전가 없다.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광주시교육청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및 기타 현장체험학습 중단 된 가운데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으로 3개 학교가 총 365만원의 위약금이 발생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6월30일 현재, 시내 초·중·고·특수고 포함 총 63개교가 메르스 확산 사태로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이 취소 ·연기 보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학교들은 교육청 지침에 따라 수학여행 등을 취소하거나 여행사와 일정을 조율해 위약금을 변제 받았으나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도나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일부 학교들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항공권 위약금을 지불 할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이 최근 교육부의 요청으로 실시한 ‘메르스 관련 현장체험학습 위약금 발생현황’에 따르면 광주시내 모초교의 경우 1학년 일일형 현장체험학습 계획을 중단하면서 16만원, 또한, 모초교는 6학년 대구, 경주 수학여행 계획을 중단하면서 교통비, 숙박비 등 55만원을, 모고교는 1~2학년 대상으로 국내 및 국외로 창의테마체험활동 계획을 중단하면서 항공료, 숙박 등 294만원으로 총 365만원의 위약금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관계자는 “위약금 발생 학교에 대해 학교 운영비에서 위약금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부 학교 학부모들의 향후 여행사 위약금 등을 학부모들에게 부담시킨 것이 아니냐 라는 우려에 대해 시교육청에서는 학부모 전가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