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여수엑스포 행복박교박람회장

여수엑스포 광장...「2015 대한민국행복학교박람회」개최

학생들 공연, 강연, 진로·진학 상담 등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눈길
모든 프로그램 체험·관람 무료, “많은 사람들 참여해 즐거운 추억 만들길”

[여수=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 psw4488@naver.com=10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2015 대한민국행복학교박람회」는 16일 오후 2시부터 여수엑스포 국제관 디지털 갤러리관에서에서 개막식 행사가 펼쳐졌다.

「2015 대한민국행복학교박람회」는 “꿈 ․ 끼 ․ 행복 ․ 창의체험 학생동아리”라는 주제로 교육부 주관 전남교육청 주최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여수엑스포 국제관에서 개최된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황우여 교육부장관

모두가 행복하는 행복교육,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2015 대한민국행복학교박람회」개막식에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 장휘국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장, 전남교육청 장만채교육감외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및 부교육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임승빈원장 등 교육부 유관기관장, 산하기관이 참석 했으며, 전남교육위원회 김탁위원장, 주현철 여수시장, 신평식 2012세계박람회 재단 이사장, 전남교육청 및 참가 학교장 등 16일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열렸다.

대한민국 초·중등교육의 최대 축제이며 지방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학생들의 꿈과 끼가 드러나는 각종 공연과 강연,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 부대 행사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교육현장의 변화를 생생하게 공감할 수 있는 학생중심박람회 장으로 운영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식전행사로 인천여중 오케스트라와 진도국악고등학교의 무용, 전남조리과학고의 밴드 경북 울진고 합창순으로 개막 행사가 진행 되었다.

개회사에서 황우여 장관은 “이번 행복학교박람회에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유익하고 다양한 교육정보를 모아놨다”며 “박람회를 통해 우리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확인하고,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교육개혁의 모습을 함께 지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장만채 전남교육감

장만채 전남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해양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미항 여수에서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교육현장의 바람직한 사례를 공유하여 더불어 발전하는 공교육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교육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행복박람회가 올해로 6회째로 열리는 전국행사로 처음으로 지방에서 열게 되어서 기쁘다“며“ 우리 교육의 정책과 방향, 공교육의 변화 트랜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교육계 최대의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교육감은 “최근 메르스 감염 우려가 있어 학생안전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면서“ 주관기관인 전남교육청 조직위원회(학교, 교육청, 교육관련기관)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5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 부스를 체험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좌로부터.장만채교육감,황우여교육부장관,장휘국전국시도교육감협의 회장)

전남 교육위원회 김탁위원장은 “ 2015 대한민국 행복박람회가 전국최초로 전남 여수 엑스포에서 열린 것에 축하 한다”며“ 전국의 우수 학교들이 참가해 우수 교육활동 들을 한눈에 볼수 있는 장으로 예산을 반영시켜 꾸준한 행복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 안병창 교육과정과장은 “행복학교박람회는 교육적으로 매우 유익한 정보와 재미있는 체험 및 즐길거리로 가득하다”며 “더구나 모든 체험과 공연 등이 무료로 운영되니 가족 단위로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경찰서 청소년계 학교전담 권석환 경찰관은 "오늘 좋은 날씨에 여수엑스포 국제관에서 2015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가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기위해 저희 경찰관들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행복한 전남교육관에서 김탁교육위원회 위원장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한 울산 화봉고 최영은 (1학년)학생은 “이번 대한민국 행복박람회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났다”며“ 오늘 순천 정원박람회장과 ‘2015 대한민국 행복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울산에서도 이런 박람회가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에서 왔다는 김영순 학부모는 “여수에서 박람회가 열린다고 해서 보러 왔는데 너무 보기 좋았고 전남교육청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 출입구 3곳에 열감지기를 배치하고, 보건·안전인력을 출입구마다 각각 10명씩 배치하여 관람객이 입장할 때 손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또 모든 전시장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비접촉식 체온계를 행사장 곳곳에 설치하는 한편 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하여 메르스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박람회장 곳곳에 메르스 방역을 위한 안전장치도 가동되고 있었다.

여수경찰서 에서 학교폭력없는 행복 학교를 만들기 위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복학교박람회 메인무대와 상설무대에서는 전국 50개 학교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볼 수 있는 각종 공연이 3일 내내 이어진다.

밴드공연, 댄스, 오케스트라, 뮤지컬, 치어리딩, 사물놀이, 관악합주, 비보이, 모듬북, 텍견, 부채춤, 난타, 마술 등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30여개 학교가 참여해 시간대별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야외에 모두 10개 체험부스가 설치돼 국궁, 모형항공기 조립 및 조종시뮬레이션, 3D프린팅 체험, 용접, 로봇제어, 다육 화분 만들기, 천연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주관처인 전남교육청 장만채교육감이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의 교육활동과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직접 방송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는 오픈스튜디오 방송체험관도 운영된다.

또 안전학교, 건강증진학교, 자유학기제, 학교폭력, 디지털 학습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포럼과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대입 및 진로·적성 상담을 위한 16개 부스가 운영된다. 현직 진로전문 상담교사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사항인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 상담을 1: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도전골든벨, 추억사진관, 캐릭터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17일과 18일에는 ‘강연 100℃’ 특별 강연회가 펼쳐진다. 김세진, 양정숙 모자의 ‘로봇다리 수영선수 세진이와 어머니의 꿈’, 김수영 드림파노라마 대표의 ‘멈추지마 이룰 수 없는 꿈은 없어’, 최태성 KBS역사저널 패널의 ‘이순신장군과 전라좌수영’ 강연이 이 진행된다.

학생과 학부모 또는 학생과 교사가 2인 1팀으로 참여하는 ‘행복학교 도전골든벨’ 코너도 눈여겨 볼만 하다. ‘KBS도전골든벨’ 사회자인 박태원 아나운서가 직접 진행하며, 우승팀과 학교에는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대전 산이초 오케스트라 연주

주요 교육정책을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정책관이 12개 부스로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정책관과 진로탐색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관, 자유학기제관 등이 운영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진로·진학 관련 최신 교육정보를 제공한다.

주관청인 전라남도교육청의 주요시책 및 특색교육활동을 홍보하는 전남교육관도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전남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주요교육활동에 대한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유학 상담, 스크린 승마체험 등을 제공한다.

특히 박람회 모든 프로그램의 체험과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http://2015happyschoo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 화봉고에서 왔다는 학생들 행복학교박람회 체험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