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2015년도 광주 진학진로박람회”성료 |
| 2015. 07.27(월) 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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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015년도 광주 진학진로박람회”성료
“학생부 내신보다 종합전형이 더 유리”
서울 주요대학 입학사정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책
광주 타지역보다 종합전형 준비 미흡...학교 프로그램 적극 참여해야 큰 성과
▮진동섭 서울대 입학사정관...“대학은 학교를 보고 뽑지 않는다. 창의적 인재. 독서를 많이 ‘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답이 없는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라.”
▮ 박정선 연세대 입학사정관...“봉사활동을 했다고 모두가 같지는 않다. 대학은 그 중에서 1명을 찾는다.”
▮ 이석록 한국외대 입학사정관...“학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야,여기에 진지한 고민까지 더해진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다.”
▮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불만만 하지말라. 수행평가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 김경숙 건국대 입학사정관...“불리한 여건을 역이용해 강점으로 만든다면 유리한 여건의 학생들보다 더 유리해진다.”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광주시교육청 주최로 지난25일(토) 오후2시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2015년도 광주 진학진로박람회"가 개최됐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광주시 북구 오치동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00여명의 학생·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주요대학 입학사정관들이 대학입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입학사정관들은 “선생님을 믿는 학생들이 목표를 이룬다”며 “학생부 작성 주체인 선생님을 믿고 따르라”고 강조 하면서 “광주 학생들의 학생부 종합전형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데 이는 대학입시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학생·학부모를 대변하기 위해 나온 패널들(문형수 고려고 교감, 김태진 대구교육청 장학사, 조만기 경기교육청 장학사)은 ▶‘종합전형에도 내신 등급의 커트라인이 있는 것 아니다’, ▶‘학생부에 기재된 10가지 영역 중 중점적으로 보는 3가지는 뭔가’▶ ‘전공 적합도는 학생부 중 어디를 보고 평가하는가’ 등등서울 주요대학 입학사정관들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입학사정관들은 “내신 커트라인은 없다. 교과성적보다는 교과활동을 더 주의깊게 본다”고 답했다. 국어를 좋아하고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서 동아리 활동을 살펴보고, 교과학습의 세부역량 및 특기사항을 통해 학업역량을, 행동발달에서 총평을 연계해 살펴보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또, 입학사정관들은 “동아리활동에서 어떤 동아리인가 보다는 동아리에서의 주체적인 활동을 중시한다는 것이다”며“특정한 동아리를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행학습도 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서울대 공대의 경우 공업수학은 대학 커리큘럼이지 고교에서 배울 것이 아니다”면서“다만 수업을 원서로 진행하기 때문에 어학실력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관심있는 분야에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관심만 있고 행동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며, 궁금한 사항은 해당 대학·학과에 직접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면 원하는 인재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진학진로박람회 참여한 여학생은 질문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은 내신성적만이 아니라 발표력 등 활동을 본다는데 학교에서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보다 차별을 받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은 “공감한다. 학교가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A학교의 경우 학생 대부분이 정시가 아닌 수시로 대학 진학을 하는데 학교는 정규수업뿐만 아니라 방과후까지 수능 공부만 시키고 있었다. 너무 답답함을 느꼈다”며 학교의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28일 오후 2시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수박먹고 대학 가자’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입시전문가 박권우 이화여고 입학실장을 초청해 고3 담임교사 연수를 진행하며, 29일 오후 2시 광주정보교육원에서 서울대 입학사정관 4명을 초청해 ‘교육과정과 입시’를 주제로 고1·2 담임교사 연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박람회와 대입 관련 각종 입시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해 동영상을 촬영해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 홈페이지(http://gebs.gen.go.kr) ‘GEBS 영상자료’에 탑재할 예정이다.
“학생부 내신보다 종합전형이 더 유리”
서울 주요대학 입학사정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책
광주 타지역보다 종합전형 준비 미흡...학교 프로그램 적극 참여해야 큰 성과
▮진동섭 서울대 입학사정관...“대학은 학교를 보고 뽑지 않는다. 창의적 인재. 독서를 많이 ‘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답이 없는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라.”
▮ 박정선 연세대 입학사정관...“봉사활동을 했다고 모두가 같지는 않다. 대학은 그 중에서 1명을 찾는다.”
▮ 이석록 한국외대 입학사정관...“학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야,여기에 진지한 고민까지 더해진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다.”
▮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불만만 하지말라. 수행평가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 김경숙 건국대 입학사정관...“불리한 여건을 역이용해 강점으로 만든다면 유리한 여건의 학생들보다 더 유리해진다.”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광주시교육청 주최로 지난25일(토) 오후2시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2015년도 광주 진학진로박람회"가 개최됐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광주시 북구 오치동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00여명의 학생·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주요대학 입학사정관들이 대학입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입학사정관들은 “선생님을 믿는 학생들이 목표를 이룬다”며 “학생부 작성 주체인 선생님을 믿고 따르라”고 강조 하면서 “광주 학생들의 학생부 종합전형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데 이는 대학입시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학생·학부모를 대변하기 위해 나온 패널들(문형수 고려고 교감, 김태진 대구교육청 장학사, 조만기 경기교육청 장학사)은 ▶‘종합전형에도 내신 등급의 커트라인이 있는 것 아니다’, ▶‘학생부에 기재된 10가지 영역 중 중점적으로 보는 3가지는 뭔가’▶ ‘전공 적합도는 학생부 중 어디를 보고 평가하는가’ 등등서울 주요대학 입학사정관들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입학사정관들은 “내신 커트라인은 없다. 교과성적보다는 교과활동을 더 주의깊게 본다”고 답했다. 국어를 좋아하고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서 동아리 활동을 살펴보고, 교과학습의 세부역량 및 특기사항을 통해 학업역량을, 행동발달에서 총평을 연계해 살펴보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또, 입학사정관들은 “동아리활동에서 어떤 동아리인가 보다는 동아리에서의 주체적인 활동을 중시한다는 것이다”며“특정한 동아리를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행학습도 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서울대 공대의 경우 공업수학은 대학 커리큘럼이지 고교에서 배울 것이 아니다”면서“다만 수업을 원서로 진행하기 때문에 어학실력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관심있는 분야에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관심만 있고 행동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며, 궁금한 사항은 해당 대학·학과에 직접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면 원하는 인재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진학진로박람회 참여한 여학생은 질문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은 내신성적만이 아니라 발표력 등 활동을 본다는데 학교에서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보다 차별을 받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은 “공감한다. 학교가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A학교의 경우 학생 대부분이 정시가 아닌 수시로 대학 진학을 하는데 학교는 정규수업뿐만 아니라 방과후까지 수능 공부만 시키고 있었다. 너무 답답함을 느꼈다”며 학교의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28일 오후 2시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수박먹고 대학 가자’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입시전문가 박권우 이화여고 입학실장을 초청해 고3 담임교사 연수를 진행하며, 29일 오후 2시 광주정보교육원에서 서울대 입학사정관 4명을 초청해 ‘교육과정과 입시’를 주제로 고1·2 담임교사 연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박람회와 대입 관련 각종 입시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해 동영상을 촬영해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 홈페이지(http://gebs.gen.go.kr) ‘GEBS 영상자료’에 탑재할 예정이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