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중, 지역성을 반영한 대나무 특화 융합교육 활동 실시
-M+(공명, 파동의 원리) 두드림 정서순화활동, 자유학기 동아리활동-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담양=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전남 담양에 위치한 한재중학교(교장 김석주)는 담양에서 세계 최초 대나무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담양의 지역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두드림학교, M+[중학교교육력제고]동아리활동, 자유학기 희망학교를 운영하면서 대나무 특화 융합형 프로젝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두드림학교는 기초학력이 약한 학생을 중심으로 꾸준히 노작교육으로 정서 순화를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9월 15일에는 대나무 바구니 만들기를 통해 대나무 냄새 맡기->대나무 가르기->사포질 하기->바구니 짜기를 운영하였다.

이어 9월 17일에는 M+[중학교교육력제고]사업 일환으로 1,2학년 중심 진로체험캠프를 무박 2일로 실시하고, 3학년은 과학교과 공명 파동의 원리 등 소리의 파장을 복습할 수 있도록 융합형 수업을 실시했다.
담양지역에 자생하는 대나무를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대나무 스피커 제작자를 초빙하여 소리의 공명과 파동의 원리를 깨우치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피커를 제작하게 된 배경, 자신이 대나무에 대한 관심과 노력, 그리고 끝없는 실험과 반복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강사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었다.

자유학기활동으로 환경 생태 중심인 대나무향을 통해 비누와 세제, 미용용품을 친환경으로 만들어 담양 슬로시티 다운 동아리활동을 전개하며, 국어와 기술가정의 ‘조상의 의식주라는 융합형프로젝트활동을 통해 차문화와 연계 차다반 제작 등 음식문화를 접하게 한다.

오는 10월 31일에는 1학년을 대상으로 가사문학권 탐방을 통해 조상의 문학세계와 정자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재중, 지역성을 반영한 대나무 특화 융합교육 활동 실시

3학년 이○○학생은 "지난번 학부모님과 함께 만든 가죽팔찌, 가방, 필통주머니 등 사용하고 있다"며" 대나무 만들기 스토리텔링 수업 후 주변의 대나무를 달리 보게 되었으며, 노력과 실험정신 그리고 데이터기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학생은 대나무 바구니를 만들어 할머니께 드렸다고 말했다.

한재중학교 김석주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과 꿈 끼를 살리고, 문제해결력과 경제적 자립을 갖춘 인간을 양성하는데 교육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