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 "광주시민각계각층"성명 발표 |
| 2015. 10.15(목) 0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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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사교과서 국정화는 유신독재로의 회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 및 검인정교과서 유지 촉구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역사왜곡교과서 퇴출을 위한 광주시민대책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청하고 나섰다.
14일 ‘역사왜곡교과서 퇴출을 위한 광주시민대책위원회’(이하 광주시민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사회가 이룩해 온 민주주의의 가치인 자율성과 다원성을 부정하는 행위다”며 “존중과 배려 속에 다양한 가치가 상생하는 세계시민교육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이때에 획일적인 사관으로 역사를 주입하는 국정교과서 발행은 누가 보더라도 독재적 발상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시민대책위는 2007년에 사회 민주화의 진전과 다원적 세계관의 정착으로 검정제로 전면 전환된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다시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은 유신독재 체제로의 회귀라는 입장이다.
광주시민대책위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발전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시대정신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유신독재 체제로의 회귀다”며 “대한민국이 친일과 독재를 정당화 미화하고 항일독립투쟁과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기 위해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각계 각층 반대 선언 이어 대책위 구성 반대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결정한 뒤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주의광주행동(준)은 14일 광주 동구 금남로 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권이 강행하겠다고 밝힌 국정교과서는 한국판 아베 교과서로 유신독재가 정권의 입맛에 맞게 미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친일 독재 교육 강요하는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반대한다”며 “박근혜 정권은 역사교육 통제 시도와 함께 국민의 머릿속을 통제하려는 21세기 유신독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단체는 “박근혜 정권의 역사 쿠테타를 저지하기 위해 (가칭)‘한국사 국정교과서 저지 광주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대회와 범국민대회를 준비중에 있다”며 “정부가 국정교과서를 포기할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선 오전에는 광주·전남 문화예술인·전문가·지식인 405명이 국정 교과서 반대선언을 했다.
이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우리 헌법정신과 역사학계의 의견과도 반한다”며 “권위주의 시대의 유물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외에도 정치권과 교육 단체에서도 국정화 교과서 추진 중단을 외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3일에는 광주시의회와 광주진보정치포럼은 성명서를 통해 “국정교과서 강행처리는 역사 쿠데타"라면서 "정부는 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외쳤다.
12일 한국사 국정화를 발표한 당일엔 정의당 광주시당이 “국정교과서처럼 국민의 상식에 반하는 일을 버젓이 자행하는 이유는 친일과 독재를 자행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삶과 역사를 왜곡, 미화하려는 현 대통령의 과도한 집념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부친(박정희)의 명예를 위해서 역사를 날조, 왜곡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같은날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광주지역 역사교사들도 성명서와 함께 “국정교과서는 유신독재 시절의 잔재”라고 우려를 표했다.
앞으로도 한국사 국정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시민단체, 현직 교사들에 이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도 한국사 국정화 저지 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며 11월에는 한국사 국정화가 왜 잘못됐는지를 알리는 시민 강연회와 대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민주주의광주행동 관계자는 “한국사 국정화는 1970년대 독재시절인 유신독재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며 “한국사 국정화 추진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막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 및 검인정교과서 유지 촉구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역사왜곡교과서 퇴출을 위한 광주시민대책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청하고 나섰다.
14일 ‘역사왜곡교과서 퇴출을 위한 광주시민대책위원회’(이하 광주시민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사회가 이룩해 온 민주주의의 가치인 자율성과 다원성을 부정하는 행위다”며 “존중과 배려 속에 다양한 가치가 상생하는 세계시민교육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이때에 획일적인 사관으로 역사를 주입하는 국정교과서 발행은 누가 보더라도 독재적 발상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시민대책위는 2007년에 사회 민주화의 진전과 다원적 세계관의 정착으로 검정제로 전면 전환된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다시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은 유신독재 체제로의 회귀라는 입장이다.
광주시민대책위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발전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시대정신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유신독재 체제로의 회귀다”며 “대한민국이 친일과 독재를 정당화 미화하고 항일독립투쟁과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기 위해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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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계 각층 반대 선언 이어 대책위 구성 반대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결정한 뒤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주의광주행동(준)은 14일 광주 동구 금남로 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권이 강행하겠다고 밝힌 국정교과서는 한국판 아베 교과서로 유신독재가 정권의 입맛에 맞게 미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친일 독재 교육 강요하는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반대한다”며 “박근혜 정권은 역사교육 통제 시도와 함께 국민의 머릿속을 통제하려는 21세기 유신독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단체는 “박근혜 정권의 역사 쿠테타를 저지하기 위해 (가칭)‘한국사 국정교과서 저지 광주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대회와 범국민대회를 준비중에 있다”며 “정부가 국정교과서를 포기할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선 오전에는 광주·전남 문화예술인·전문가·지식인 405명이 국정 교과서 반대선언을 했다.
이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우리 헌법정신과 역사학계의 의견과도 반한다”며 “권위주의 시대의 유물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외에도 정치권과 교육 단체에서도 국정화 교과서 추진 중단을 외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3일에는 광주시의회와 광주진보정치포럼은 성명서를 통해 “국정교과서 강행처리는 역사 쿠데타"라면서 "정부는 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외쳤다.
12일 한국사 국정화를 발표한 당일엔 정의당 광주시당이 “국정교과서처럼 국민의 상식에 반하는 일을 버젓이 자행하는 이유는 친일과 독재를 자행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삶과 역사를 왜곡, 미화하려는 현 대통령의 과도한 집념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부친(박정희)의 명예를 위해서 역사를 날조, 왜곡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같은날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광주지역 역사교사들도 성명서와 함께 “국정교과서는 유신독재 시절의 잔재”라고 우려를 표했다.
앞으로도 한국사 국정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시민단체, 현직 교사들에 이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도 한국사 국정화 저지 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며 11월에는 한국사 국정화가 왜 잘못됐는지를 알리는 시민 강연회와 대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민주주의광주행동 관계자는 “한국사 국정화는 1970년대 독재시절인 유신독재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며 “한국사 국정화 추진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막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