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지난 10월 16일(금)부터 22일(목)까지 7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광역시 고등부 선수단은 38개 종목에 482명의 선수가 출전하였으며, 22개 종목에서 총 62개의 메달(금메달 15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7개)을 획득하였다.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양하였고, 이는 우리 시가 1989년 이후 27년 만에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커다란 일조를 하였다.

지난해 6년 만에 최고 성적에 대한 부담과 올해 전반적인 전력 약화로 인해 지난해 고등부 성적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단체종목의 선전과 개인종목의 도약으로 성적이 상승되었다는 분석이다.

대회 결과를 조명해 보면, 소프트볼 종목에서는 명진고(여자고등부)가 충북팀을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또한 광주서석고 검도팀이 은메달을 획득하여 검도 명문학교로서의 전통을 이어갔고, 전남고 럭비팀과 광주동성고 야구팀, 금호고 축구팀은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번 대회 우리 시 최고 효자종목인 역도에서는 문정선(광주체육고)이 48kg급(용상, 합계)에서, 안시성(광주체육고)이 63kg급(인상, 합계)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으며, 김은영(정광고)도 48kg급(인상)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여 광주 역도의 명성을 드높였다.

우리 시 전통적인 메달밭인 레슬링 종목에서는 박은영(광주체육고)이 여자고등부 자유형 51kg급에서 극적인 역전드라마로 금메달을 획득하여 새로운 레슬링 스타로 탄생되었으며, 그 외에도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여 순위 상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광주체육고 에어로빅 2인조에서는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여 우리 시 전략종목으로 부상하였고, 양궁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하였다. 또한 사이클의 권세림(광주체육고)은 여자고등부 스프린트에서, 씨름의 김상길(광주공업고)은 용장급에서, 사격의 김병호(광주체육고)는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하였다.

또한, 펜싱과 볼링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펜싱종목에서 광주체육고 에뻬단체팀이 6년 만에 금빛 찌르기를, 볼링종목에서는 전정원(문정여고)과 김승이(서진여고)가 짝을 이룬 여자고등부 2인조에서도 금빛 스트라이크로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문종민 체육복지건강과장은 “이번 대회를 면밀히 분석․검토하여 지속적인 광주체육의 발전을 위해 학교체육의 기반을 내실있게 조성하고, 광주체육회와 유기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경기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주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에서 96회 전국체전 바둑경기는 고등부 박하빈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여 광주 자존심을 지켰다.

오규철 9단 프로기사를 단장으로 심재욱,정찬근,김경남 코치로 남자단체전:김형수,김영삼,송희재,/ 여자단체전:김순옥,안수형,장민희 /혼성페어:문병권,강예나/고등부 개인전 :박하빈등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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