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제4회 광주교육 원탁토론회' 성료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3일(금) 오후 2시 '욕 빼고 말하는 힘을 어떻게 길러줄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용봉중학교에서 열린 '제4회 광주교육 원탁토론회(중등)' 에 참석 인사말을 한 후 140분동안 토론을 함께하고 일문일답에 답했다.

교육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는,수완하나중 학생회장 정유찬 군 등 중학생 70여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자신들이 생각하는 학생들의 욕문화와 예방을 위한 방법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용봉중)-원탁전경

특히, 입론 토론과정에서 한 남학생은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와 메신저 등에서 욕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개발해 보급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은, '서든테크 든 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 중 채팅기능에 욕을 하면 필터링을 통해 다른 단어로 자동 전환되는 욕 필터링 기능을 의무적으로 장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건의성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장휘국 교육감은 즉석에서 정부부처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가능한 방법을 연구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용봉중)-참가학생

참석학생들은, 토론시작전 진행한 영상발제와 의견조사에서 '부모나 교사에게 욕을 해 본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30%만이 해본적 있다고 답한 반면에 토론에 참가한 어른들은 60%가까이가 학생이나 자녀에게서 욕을 들어본적이 있다고 답해 학생들이 무의식 또는 욕으로 생각하지 않는 등 욕설에 대해 생각차이 등 상호 괴리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4회 광주교육 원탁토론회는 지난 13일 효광초에서 ''우리아이들의 '놀권리' 보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오는 30일(금) 상무고등학교에서 '자율인듯 자율아닌 자율 같은 너(자율학습인가 타율학습 인가?)'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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