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총장 대행체제 굳히기 전략 진행 중 박대환 처장, 조선대 차기 총장 노리고 세 규합 여론전 강화 |
| 2015. 10.30(금) 0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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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주인 없는 조선대가 차기 총장 선거를 앞두고 보이지 않는 권력 투쟁에 휘말려있다.
현 서재홍 총장의 임기는 2016년 9월 20일 끝난다. 이를 역산하면 차기 총장 선출일은 11개월로 다가섰다. 3수 끝에 총장직에 오른 서 총장은 취임 초 부총장 임명을 둘러싸고 극심한 갈등을 빚었었다. 부총장 임명을 끌어오던 서 총장은 이사회와 약속한 강동완 치대 교수를 부총장에 임명하지 않고 엉뚱한 인물인 김수종 교수를 뒤늦게 낙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선대 이사회와의 갈등의 씨앗이 된 부 총장임명문제는 일단 마무리됐다. 하지만 서 총장은 자신의 의사결정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두 실세에게 경영권을 박탈당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틈새에서 김수종 부총장이 박대환 대외협력처장과 호흡을 맞춰 대학운영을 주도함으로써 학내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고 있다.
김수종 부총장은 1996년 7월15일부터1998년 7월15일까지 학생처장으로 재임했었다. 이 기간에 박대환 현 대외협력처장은 학생 부처장으로 콤비를 이룬바 있다. 서재홍 총장이 김 부총장과 박 처장을 패키지로 임명한 것은 이런 과거 인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두 인사뿐만 아니라 학내 인터넷게시판에 특정인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사람이나 성명서를 낸 인사들도 박대환 처장의 측근들로 드러나고 있다. 학사 운영을 장악한 김 부총장, 박 처장 라인이 권력암투 핵심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정 세력이 주도하고 있는 이런 암투가 지속될 경우 원칙을 벗어난 파행 운영에 따른 후유증이 극심해져 고소, 고발, 수사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현재 학내에는 머지않아 현재 김 부총장과 대외협력처장의 독선적 학사운영과 관련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만큼 독선적 운영과정에서 쌓인 비리가 곪아 터질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허위사실을 담은 성명서가 인터넷에 오르고, 칼부림 사건이 벌어지기도 하는 등 이는 수사가 뒤따를 것 이라는 개연성을 뒷받침하는 징후들이다.
지난 9월 초에는 주도세력의 횡포에 항의하던 대자협 계약직원이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월 10일 9명(대자협대표등 5명 노동조합조합장등 4명)이 보성웅치 수목원 콘도에 모여 토론회를 열었다. 토의내용은 대학의 혼란을 극복하고 학교발전을 위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였다.
대자협 회원들은 수련회를 끝내고 11일 개인적으로 이동하였다. 박성주 (대자협 계약직직원)과 백정훈 기획감사팀장 간에 언쟁이 벌어졌다. 박 씨가 백 팀장에게 학내에 터무니없는 비방 플래카드를 왜 내거느냐고 항의한 것이 발단이 됐다. 조선대 내에는 이공대 총장, 박태성 총무처장, 김현정 이사, 박성섭씨등을 비방하는 플랜카드가 걸렸었다.
학교로 돌아온 이두사람은 언쟁이 계속됐고 마침내 박 씨가 분을 못 이기고 칼로 탁자를 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곧 화해하고 헤어졌다. 그런데도 주도세력측은 이런 사건을 한 달 뒤 언론에 흘려 총장 직선제와 간선제 다툼이 사건의 발단인 것처럼 오도했다는 것이다.
주도세력 측이 외형적으로 문제 삼고 있는 대상은 조선 이공대다. 이공대 총장이 서석동 계열이기 때문이다. 한때 이공대를 비방하는 글이 학내 게시판에 올랐다. 아이디는 고흥에 사는 60대 조선이공대학생이었다. 공대 측은 터무니없는 허위이기 때문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수사 의뢰받은 경찰은 고흥에 사는 60대 조선이공대학생 아이디를 추적한 결과 실제 글을 올린 인물은 민동회원인 신 모씨 라는 설이 있다.
가칭 민족민주 조선대인의모임이름으로 “박태성 총무처장 파면하라”는 플랜카드가 내걸렸었다. 가칭 민족민주 조선대인의 모임은 신 모씨와 14명과 함께 민동을 탈퇴하여 결성을 준비 중인 임의 단체다. 보성수련원 언쟁도 이 부분이 발단의 핵심이었다. 임의 단체가 어떻게 플랜카드를 내걸 수 있느냐는 것이 항의 핵심이었다는 것이다.
조선이공대 회계문제는 회계부정이 아니고 등록금 환원률 100% 맞추기 위한 재무 재표 수정이었을 뿐이다. 그런데도 마치 회계부정을 저지른 것처럼 공표화하여 명예를 실추시켰다. 그들은 김현정 이사의 채용비리 의혹이 사법기관에 의해 수사진행 중이라고 허위선전 했다.
이미 동부경찰서에서 혐의 없음 결론이 난 사건으로, 보직교수 2명이 규정에도 없는 직무대행을 한다고 주장했으나 교원인사규정 24조1항에 의한 적법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러한 허위 성명서를 올린 사람은 김낙중 씨로 밝혀졌다. 김 씨는 민주화 운동연구원직원이며 박대환 처장이 민주화 운동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 박대환 대외협력처장이 이끄는 총장 쟁취 암투는 서석동 측과의 대립각 형성 전략을 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측근들을 앞세워 여론전을 펼치고 세를 규합 총장 권력 쟁취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민주동우회 일부측근들이 탈퇴해 임의 단체를 만들어 새로운 세력 조직화를 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 주동자들이 주도세력이라는 사실이 속속 밝혀져 이사회와 건전한 교수회. 그리고 학생들이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거리다.
총장실 입구 현관 옆에는 조선대민주이사추천위원회 컨테이너 사무실에는 헌 벽돌이 쌓여있다. 불법 컨테이너 사무실을 2년 6개월 채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교내 곳곳에는 비방 플래카드가 어지럽게 널려있다. 주도세력들은 인터넷을 통해 허위사실을 퍼뜨려 상대세력을 위압하는 등 학내 갈등과 반목 조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주도세력의 전략은 박대환 처장의 의중이 실린 것 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주변에서는 학교를 혼란에 빠트려 대행체제로 계속가면서 주도세력이 총장이 된다는 시나리오라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재홍 총장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실상 부총장, 대외 협력처장이 학교 운영권을 장악, 사실상 대행체제가 형성되어있다.
내년 총장권력을 노리고 대행체제 굳히기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박대환 처장 측의 전략이 성공할 것인가 학내는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주인 없는 조선대가 차기 총장 선거를 앞두고 보이지 않는 권력 투쟁에 휘말려있다.
현 서재홍 총장의 임기는 2016년 9월 20일 끝난다. 이를 역산하면 차기 총장 선출일은 11개월로 다가섰다. 3수 끝에 총장직에 오른 서 총장은 취임 초 부총장 임명을 둘러싸고 극심한 갈등을 빚었었다. 부총장 임명을 끌어오던 서 총장은 이사회와 약속한 강동완 치대 교수를 부총장에 임명하지 않고 엉뚱한 인물인 김수종 교수를 뒤늦게 낙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선대 이사회와의 갈등의 씨앗이 된 부 총장임명문제는 일단 마무리됐다. 하지만 서 총장은 자신의 의사결정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두 실세에게 경영권을 박탈당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틈새에서 김수종 부총장이 박대환 대외협력처장과 호흡을 맞춰 대학운영을 주도함으로써 학내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고 있다.
김수종 부총장은 1996년 7월15일부터1998년 7월15일까지 학생처장으로 재임했었다. 이 기간에 박대환 현 대외협력처장은 학생 부처장으로 콤비를 이룬바 있다. 서재홍 총장이 김 부총장과 박 처장을 패키지로 임명한 것은 이런 과거 인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두 인사뿐만 아니라 학내 인터넷게시판에 특정인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사람이나 성명서를 낸 인사들도 박대환 처장의 측근들로 드러나고 있다. 학사 운영을 장악한 김 부총장, 박 처장 라인이 권력암투 핵심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정 세력이 주도하고 있는 이런 암투가 지속될 경우 원칙을 벗어난 파행 운영에 따른 후유증이 극심해져 고소, 고발, 수사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현재 학내에는 머지않아 현재 김 부총장과 대외협력처장의 독선적 학사운영과 관련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만큼 독선적 운영과정에서 쌓인 비리가 곪아 터질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허위사실을 담은 성명서가 인터넷에 오르고, 칼부림 사건이 벌어지기도 하는 등 이는 수사가 뒤따를 것 이라는 개연성을 뒷받침하는 징후들이다.
지난 9월 초에는 주도세력의 횡포에 항의하던 대자협 계약직원이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월 10일 9명(대자협대표등 5명 노동조합조합장등 4명)이 보성웅치 수목원 콘도에 모여 토론회를 열었다. 토의내용은 대학의 혼란을 극복하고 학교발전을 위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였다.
대자협 회원들은 수련회를 끝내고 11일 개인적으로 이동하였다. 박성주 (대자협 계약직직원)과 백정훈 기획감사팀장 간에 언쟁이 벌어졌다. 박 씨가 백 팀장에게 학내에 터무니없는 비방 플래카드를 왜 내거느냐고 항의한 것이 발단이 됐다. 조선대 내에는 이공대 총장, 박태성 총무처장, 김현정 이사, 박성섭씨등을 비방하는 플랜카드가 걸렸었다.
학교로 돌아온 이두사람은 언쟁이 계속됐고 마침내 박 씨가 분을 못 이기고 칼로 탁자를 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곧 화해하고 헤어졌다. 그런데도 주도세력측은 이런 사건을 한 달 뒤 언론에 흘려 총장 직선제와 간선제 다툼이 사건의 발단인 것처럼 오도했다는 것이다.
주도세력 측이 외형적으로 문제 삼고 있는 대상은 조선 이공대다. 이공대 총장이 서석동 계열이기 때문이다. 한때 이공대를 비방하는 글이 학내 게시판에 올랐다. 아이디는 고흥에 사는 60대 조선이공대학생이었다. 공대 측은 터무니없는 허위이기 때문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수사 의뢰받은 경찰은 고흥에 사는 60대 조선이공대학생 아이디를 추적한 결과 실제 글을 올린 인물은 민동회원인 신 모씨 라는 설이 있다.
가칭 민족민주 조선대인의모임이름으로 “박태성 총무처장 파면하라”는 플랜카드가 내걸렸었다. 가칭 민족민주 조선대인의 모임은 신 모씨와 14명과 함께 민동을 탈퇴하여 결성을 준비 중인 임의 단체다. 보성수련원 언쟁도 이 부분이 발단의 핵심이었다. 임의 단체가 어떻게 플랜카드를 내걸 수 있느냐는 것이 항의 핵심이었다는 것이다.
조선이공대 회계문제는 회계부정이 아니고 등록금 환원률 100% 맞추기 위한 재무 재표 수정이었을 뿐이다. 그런데도 마치 회계부정을 저지른 것처럼 공표화하여 명예를 실추시켰다. 그들은 김현정 이사의 채용비리 의혹이 사법기관에 의해 수사진행 중이라고 허위선전 했다.
이미 동부경찰서에서 혐의 없음 결론이 난 사건으로, 보직교수 2명이 규정에도 없는 직무대행을 한다고 주장했으나 교원인사규정 24조1항에 의한 적법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러한 허위 성명서를 올린 사람은 김낙중 씨로 밝혀졌다. 김 씨는 민주화 운동연구원직원이며 박대환 처장이 민주화 운동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 박대환 대외협력처장이 이끄는 총장 쟁취 암투는 서석동 측과의 대립각 형성 전략을 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측근들을 앞세워 여론전을 펼치고 세를 규합 총장 권력 쟁취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민주동우회 일부측근들이 탈퇴해 임의 단체를 만들어 새로운 세력 조직화를 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 주동자들이 주도세력이라는 사실이 속속 밝혀져 이사회와 건전한 교수회. 그리고 학생들이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거리다.
총장실 입구 현관 옆에는 조선대민주이사추천위원회 컨테이너 사무실에는 헌 벽돌이 쌓여있다. 불법 컨테이너 사무실을 2년 6개월 채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교내 곳곳에는 비방 플래카드가 어지럽게 널려있다. 주도세력들은 인터넷을 통해 허위사실을 퍼뜨려 상대세력을 위압하는 등 학내 갈등과 반목 조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주도세력의 전략은 박대환 처장의 의중이 실린 것 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주변에서는 학교를 혼란에 빠트려 대행체제로 계속가면서 주도세력이 총장이 된다는 시나리오라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재홍 총장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실상 부총장, 대외 협력처장이 학교 운영권을 장악, 사실상 대행체제가 형성되어있다.
내년 총장권력을 노리고 대행체제 굳히기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박대환 처장 측의 전략이 성공할 것인가 학내는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