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 전국 시·도 교육감 총회 열려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부산=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보육대란이 현실화되는 시점에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21일(목) 오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부산광역시 그랜드호텔 22층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 누리과정 보육료 등 회의안건 처리 등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에게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호소하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협의회 회장은,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로 인해 국민적 우려와 기대의 시선이 온통 이곳 부산에 쏠리고 있다”며“이 자리에 참석하신 우리 교육감들은 물론 회의 참관차 참석하신 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누리과정 학부모 불안가중 상황에서 정부입장은 시도교육청의 의무지출 경비로 생각한다”면서“교부금이 1조8천억 증가, 지자체 교부금도 1조원 증가될 전망 됨에 따라 교육감들이 의지를 갖고 예산편성 해 주길 바라며 교육부와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장관은 “시 도교육청과 함께 교육계획 성공을 위해 고교직업교육 비중확대와 직업교육수요 충족을 위해 19%에서 30%로 높일 계획이며 지방교육재정 효율성확대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장관은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키 위해 장기결석 아동 추적 등 아동보호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정 경기교육감 등 일부 교육감은, “국가정책 사업인 누리과정에 대한 근원을 생각하고 국가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 할 때는 국가가 해야 할 당연한 책무를 먼저 이행하는 것이 맞다”고 말하는 등 이부총리겸 장관의 발언과 정부의 기존입장 재확인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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