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5일 오전 시교육청 별관 2층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단과 교육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우리 교육계 최대 화두인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 등 당면한 교육현안을 두고 기자들의 질문에 일문일답 형식의 대화를 진행한 장휘국 교육감은, 정부가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이달분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려면 이달 말에라도 원포인트 추경을 진행해야 한다"며 "원포인트 추경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5월11일까지가 회기인 만큼 의회가 동의한다면 유치원 예산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치원생 교육비 지원은 차질이 없도록 시의회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당장 이달부터 예산 지원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가 되면서 또다시 '보육대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장교육감은 "광주시는 4월말 추경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청,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라며"시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교육청에 유치원과 함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지급해 달라고 요청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 장교육감은 “지난해 12월 열린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시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정부에서 지급해야 한다며 한푼도 책정하지 않고,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598억원만 책정하자 형평성을 이유로 전액 삭감하고 내부 유보금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3개월분인 176억원은 시교육청에서, 어린이집 3개월분 180억원 상당은 광주시에서 지급해 급한 불은 끈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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