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여수=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비전스쿨 연구학교인 여수웅천중학교(교장 김성애)는 지난 27일(수) 세계 음식문화체험의 날을 맞아, 다른 나라의 문화 소개 및 음식체험을 통한 세계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 행사는 세계화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다른 나라 문화의 이해와 수용도를 높이고자 실시하였으며, 이번 달 세계음식 체험으로 베트남의 대표음식인 깜보(볶음밥)와 퍼(쌀국수)를 제공하였고 짜조(만두)와 열대과일을 함께 소개하였다. 또한, 우리음식인 김치와 단무지를 함께 급식하여 외국음식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도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급식이 진행되는 동안 급식실 한 편에 베트남의 음식과 문화를 설명하는 게시물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배식을 기다리는 동안 오늘 맛 볼 음식과 그 나라가 어떤 문화를 갖고 있는지 미리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단순히 맛있게 밥만 먹는 것이 아닌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보면서 세계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여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수웅천중학교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 음식 체험과 함께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성애 교장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급식이 아닌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음식문화체험은 다른 나라의 이해도를 높일 뿐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성장시키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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